‘김구라의 라떼9’ 이준규PD가 김구라의 아들 MC그리의 출연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의 연출을 맡은 이준규PD는 최근 ‘라떼9’ 리뉴얼 방송을 앞두고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준규PD는 리뉴얼된 ‘라떼9’의 차이점을 묻자 “김구라 씨 옆에 새로운 인물로 보조 MC가 출연한다. 게스트로 나오는 MZ세대 아이돌들은 김구라씨가 설명하고 그에 대한 리액션을 하는 역할이라면, 보조MC들은 김구라 씨와 함께 차트 순위를 설명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 씨가 설명하는 순위와 보조MC가 설명하는 순위의 맛도 다를거고. 순위를 소개하다 보면 스토리를 담아야하기 때문에 두사람이 역할극을 하기도 한다. 그 당시 주고받았던 대화나, 남녀간의 로맨스 연기 같은 경우에도 김구라 씨가 직접 하실 예정이니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떼9’에는 허영지부터 라붐, 신화 전진, 코요태 신지, 이진혁, 배우 김영옥, 프로미스나인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던 바 있다. 이준규PD는 출연을 원하는 게스트를 묻자 “다음 순위는 MC그리다. MC그리도 선상에 있다. 현재 협의 중이다. MC그리가 출연할 경우에는 아빠와 아들이 같이 있을때 어떤 주제로 다뤄야 재미가 나올지 아이템을 고민 중이다. 전세계적인 효자와 불효자의 얘기를 다뤄볼까, 그런 얘기도 하고 있다. 이야기 거리가 많고 볼거리도 많도록 더 확장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게스트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요즘 누가 나왔을때 ‘저 친구가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어떤 얘기를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사람을 섭외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원래는 송해 선생님도 모실까 생각하고 있는데, 영상으로 나마 함께해 주셨다. 젊은층 뿐 아니라 아이템을 다룰 때 선우용녀 씨가 옛날 화면에 많이 나오시더라. 선우용녀 씨도 초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워낙 입담이 좋으시니까, 맞는 아이템이 있다면 모시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리뉴얼돼 돌아온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11회는 1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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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