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강재준 "'♥이은형'과 10년 동안 키스한 적 없어"[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13 06: 59

‘돌싱포맨’ 코미디언 강재준이 배우자 이은형과의 관계를 고민했다. 
12일 방영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돌싱남들과 여러 게스트들의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골때리는 그녀'의 주역들인 박선영, 김민경, 이현이, 송해나가 등장했다.
이현이는 결혼 전 나쁜 남자에 끌렸음을 고백했다. 돌싱남들이 여성들은 나쁜 남자에 왜 끌리는지 궁금해하자 송해나는 “나쁜 줄 알았는데 나한테 이런 걸 해준다고? 그게 바로 심쿵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현이도 이에 동감했다. 임원희는 “현이 씨의 남자는 나쁜 남자냐”라고 물었다. 이현이는 “결혼하기 전에는 그랬다. 저는 그래서 끌렸다”라고 말하면서 “결혼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원희 씨가 제일 좋은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나쁜 남자랑 결혼했는데?”라고 말하며 이현이를 힐끔 보자 이현이는 “집에는 착한 남자가 있어야 한다”라며 웃었다. 아직 미혼인 김민경은 혼남의 대시로 소개팅을 했으나 진척이 되지 않았다고. 송해나는 “제가 아는 키 크고 잘생긴 오빠 하나는 김민경 언니를 마음에 들어했다. 좋아라 했다”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그러면 소개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송해나를 타박했다. 송해나는 “그래서 서로 알게 했다. 그런데 (민경) 언니가 안 사귀더라”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아니다.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라고 말했으나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뻥이지! 그런 일 없었지”라고 놀려 모두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한편 강재준은 돌싱남들에게 고민 이야기를 하다 봉변을 당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처음 본다는 탁재훈은 강재준과 환상의 호각을 이루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제성이 주식 투자 실패를 아내에게 알려야할지 고민하자, 탁재훈은 성심성의껏 위로하다 황제성의 투자 금액이 '80만 원'이라는 사실에 대노했다. 80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정말 손실을 크게 입은 탁재훈과 이상민 앞에서 그 정도 금액은 코웃음이 나는 돈이었던 것.
강재준도 자신의 망한 투자금에 대해 “한강뷰도 살 수 있었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네가 돈이 어디 있어서?”라고 반문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상민 등은 “재준이 돈 잘 번다”, “여기 다 형보다 잘 벌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다면 강재준의 고민은 무엇일까? 강재준은 “키스를 한 지 10년이 된 거 같다. 저희가 연애한 지 10년, 결혼한 지는 6년 째”라며 “뽀뽀는 많이 한다. 그런데 키스를 안 한다”라고 말했다. 뭔가 분위기를 잡으려고 하면 어색해진다는 것.
탁재훈은 “네가 키스한 걸 왜 걱정하냐. 먹고 살 걸 걱정해야지”라며 “네가 키스해서 뭐 할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이 “저승사자가 왔는데?  우리 오늘 초면인데”라며 불만을 토로해 크게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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