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도 감동"…'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 제치고 1위 탈환[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13 09: 51

 ‘탑건: 매버릭’이 다시 왕좌에 올랐다.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탑건'이 다시 왕좌에 오른 것은 7일 만이다.
같은 날 ‘토르: 러브 앤 썬더’는 8만 5550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 매버릭’('탑건2')은 이달 6일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가 개봉하기 전인 5일까지 1위를 유지했던 바다.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으나 지난 12일 다시 ‘탑건: 매버릭’이 왕좌를 탈환한 것이다. '탑건2'의 누적 관객수는 484만 4038명으로 5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탑건'(감독 토니 스콧·1986)의 속편인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30여 년 전 에이스 조종사였던 매버릭이 상위 1% 해군 조종사들의 교육대 탑건으로 복귀하면서 목숨 건 실전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그린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한마디로 액션, 로맨스, 우정까지 다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매버릭과 세상을 떠난 친구 구스(안소니 에드워즈), 그리고 아이스맨(발 킬머)과의 끝나지 않은 우정, 아들 세대로 이어지는 끈끈한 서사가 넘치는 감동을 안긴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원초적인 감정의 예민함을 건드려 눈물샘을 적신 것이다. 입소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어제(12일)까지 195만 3287명을 동원했다. 이번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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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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