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연애' 매력적인 성소수자 등장.."악의적인 표현 자제 부탁"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7.13 11: 09

 Wavve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남의 연애’가 2022년 7월 15일 첫 공개를 전격 확정 지은 채 1, 2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과연 어떤 남자들이 출연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던 프로그램인 만큼, 티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남자들의 실루엣 만으로도 벌써 ‘매력적인 게이들’이 출연한다는 것을 확인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치에 도달한 것이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으며 점차 컨셉을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엔 남녀에 국한되어 있던 연애 프로그램의 대상을 소수자들로 확장하는 시도가 펼쳐졌다. 이성이 아닌 동성간의 연애를 그린 ‘남의 연애’는 공감으로 다가갔던 타 프로그램과 비교해, ‘호기심’, ‘다양성’ 이라는 키워드를 더한 새로운 방향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컴퍼니 제공

Wavve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남의 연애’(PD 문지원 / 작가 김홍미 / 기획ㆍ제작 디스플레이컴퍼니)는 소수자들의 연애라는 신선한 자극과 더불어 역대급 몰입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애를 꿈꾸는 남자들이 ‘남의 집’에 모여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남자들간의 연애를 리얼하게 그려낼 것이 예고되었다. 기존의 드라마나 웹툰 등의 타 매체에서 다뤘던 픽션 형태의 Boys Love 컨텐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얼함을 담아낸 ‘남의 연애’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출연진 섭외에 수많은 시간을 공들여 섭외를 거쳤다"며 "사전 미팅 당시 출연진이 뿜어내는 매력에 반해 ‘완벽한 남자는 게이’라는 루머를 신뢰하게 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랜 시간 소통해오며 그들 역시 이성애자와 다를 바 없는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들 역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긴장하고, 고백하길 망설이는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함께 설레고, 환호했다"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남의 연애’라는 중의적인 의미의 제목과 달리 이들이 설렘과 아픔을 느끼는 모습들은 '나의 연애'처럼 공감은 물론 감정적 몰입을 선사할 것이라 예고했다.
다양성이 중시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또한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남의 연애는 누구나 갖는 관심사인 ‘연애’라는 키워드로 다양성을 조명한다. 끝으로 제작진은 “연애의 설렘, 떨림, 질투, 아픔 등 한 집에 모인 남자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속에서, 매력적인 남자들의 모습에 어느 순간 미소짓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에 용기를 내 준 출연진들에 대해 과도한 비방과 악의적 표현에 대해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의 연애’는 오는 15일 Wavve에서 첫 공개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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