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이 화제를 모았던 시트콘 '뉴 논스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척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이 등장햇다.
이날 유재석은 "한층 더 날렵해지셨다. 습관적으로 턱을 만질 뻔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유퀴즈에서 박경림씨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 섭외를 받고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경림은 "아이가 엄마는 왜 유퀴즈 안 나오냐고 했다. 나오고 싶어서 나올 수 있는 프로가 아니라고 엄마가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지금까지 맡은 영화가 300편 이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하루는 오전에 '외계+인' 행사를 하고 오후에 '종이의 집'을 하고 저녁에 또 '외계+인' 행사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박경림은 "올해 중에 가장 바쁜 날이었다. 그 날이 길일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2000년은 박경림 전성시대였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박경림은 프라임 시간대 MC에서 활약했고 박경림이 출연했던 시트콤 '뉴 논스톱'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유재석은 "조인성이 상대역이라 대국민 사기 시트콤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대학에 가면 그런 남친을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당시 조인성씨가 모델을 하다가 배우로 첫 데뷔였다. 코믹 연기를 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그 당시 나의 연기 스승은 김국진이었다. 정말 독특한 선생님이다"라며 김국진의 스스로 학습법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경림은 "이걸 그대로 배워서 인성씨와 맞춰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박경림은 영화계 전문 MC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사연과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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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