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서예지 실체 알고 분노에 차 폭력까지… "심장에 칼 꽂았다"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14 00: 55

박병은이 서예지의 실체를 알고 분노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이 LY피해자 연대의 소송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 소송의 뒤에 이라엘(서예지)이 있으며 그녀가 바로 과거 불법 합병을 맺었던 제딕스 회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이라엘은 모든 증거를 손에 쥐었고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강윤겸(이상엽)과 만났다. 강윤겸은 "새 집에서 새로 시작하자"라며 주식양도 계약서를 건넸다. 강윤겸은 "서실장이 어떤 사랑을 하냐고 묻더라. 그게 나를 각성시켰다. 당신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해도 나한테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의 진심에 이라엘은 울음을 터트렸다. 강윤겸은 "왜 우냐. 우린 앞으로 행복할 거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도 가고 거기서 같이 탱고도 추자"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서은평을 만나 제딕스 계약서 원본을 건넸다. 이라엘은 "강윤겸이 직접 금고를 내어줬다"라며 "망설인 적 없다. 부모님께 죄송하지 않다. 다만 내 입으로 직접 털어놓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은평은 흔들리는 이라엘의 마음을 눈치챘고 원하지 않으면 원본을 세상에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라엘은 "강회장에게 어떤 생각을 하냐고 물으셨다고 들었다. 나는 사랑을 말할 수 없는 처지지만 내 감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한 번이라도 솔직해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강윤겸과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한소라(유선)에 납치된 장문희(이일화)의 GPS가 잡히는 바람에 약속 장소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라엘은 서은평에게 장문희의 위치가 한판로 집 근처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서은평은 바로 한판로의 집으로 향했다. 비밀의 공간에 숨어 있던 이라엘은 어디선가 굉음을 듣고 긴장했다. 이라엘은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강윤겸은 이라엘의 비밀의 공간에 들어왔다. 
강윤겸은 그동안 이라엘에게 자신에게 어떻게 접근했는지 알게됐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라엘은 비밀의 방에서 강윤겸과 마주했다. 강윤겸은 분노와 원망에 찬 눈으로 이라엘을 바라봤다. 
강윤겸은 "당신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강윤겸은 "이렇게 치밀하고 이렇게 잔인할 수가 없다. 나한테 접근하려고 대체 언제부터 접근한 거냐. 돈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그 정도가 아니다. 이건 너무 끔찍하다. 다른 걸 욕심내지 그랬냐. 널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데 나한테 왜 그랬냐"라고 소리쳤다. 
강윤겸은 "너는 내 심장에 칼을 꽂았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을 집어 던져버렸다. 강윤겸은 "이 정도 각오도 안 했냐. 이런 짓을 하고도 무섭냐"라고 말했다. 아파하는 이라엘을 본 강윤겸은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후회했다. 하지만 이라엘은 강윤겸을 피하려 했다. 강윤겸은 분노에 차올라 어쩔 줄 몰라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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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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