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던, '♥현아'에게 준 프러포즈링의 비밀 밝혀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14 08: 31

‘라디오스타’ 가수 던이 연인 현아를 위해 준비했던 프러포즈 링에 대해 숨겨진 사실을 밝혔다.
13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댄서 특집으로 원조 댄서 김종민, 대한민국 걸스힙합의 황제 허니제이, 발라드 가수이지만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조권, 허약해도 춤만큼은 진심인 던, 그리고 'ㄱㄴ 댄스'로 유명세를 탄 가수 미노이가 등장했다.  김국진은 “라스 최다 출연이다”라며 김종민을 반겼다.
김종민은 “나올 때마다 개인기가 없어서 나와도 되나, 싶은데 벌써 9회나 나왔다”라면서 “그간 바보 특집, 리더 특집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 댄서 특집으로 나오는 게 제일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이름이 왜 미노이냐”라며 미노이를 궁금히 여겼다. 미노이는 “제 이름이 민영이인데 미뇽이, 미노이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MZ세대의 욕쟁이 할머니라고 유명하다”라며 미노이를 소개했다.
미노이는 “그 요리 프로그램에서 욕을 자주 한다”라며 “자주 하는 말이 뒤질래? 이거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이 “댄스 특집에 어떻게 나오게 된 거냐”라고 묻자 미노이는 “친구랑 유튜브를 찍다가 박남정 선배님의 ‘ㄱㄴ’ 댄스를 그냥 췄다. 이게 조회수가 600만 회가 넘었다. 공연에 가도 노래 앙코르가 아니라 ‘ㄱㄴ 댄스’를 외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모니카, 립제이 언니들, 이용진 오빠, 권정렬 오빠 등 제가 만든 게 아닌데 ‘ㄱㄴ댄스’ 챌린지도 생겼다”라고 유행을 설명한 미노이는 “완벽하게 따라한 사람은 없다. 팔을 내릴 때 중력에 의해 안압이 튀어나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박재범이랑 오래 활동했고, 동갑이라 친구다. ‘스우파’ 끝나고 스케줄이 밀려들어오더라. 혼자 어떻게 할 줄 몰랐다. 재범이가 그때 오래 쉬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했더니 재범이가 매니저더러 ‘당분간 도와줘라’라고 해서 2달 간 함께 해줬다”라며 가수 박재범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이후 재범이가 회사 차리고, 제가 1호 아티스트로 계약했다”라면서 “코로나19로 공연이 없었다. 그것도 일부러 일을 만들어서 댄서들을 불러준다”라며 박재범의 인품을 자랑했다.
또 허니제이는 “대학 축제 때 ‘몸매’ 무대를 했다. 사장님께서 ‘이제는 내 백업 댄서로 서지 마라. 메인에 있어야 하는 아티스트인데 서브로 서는 무대에 서는 건 자제해야 하는 거 같다’라고 하더라. ‘몸매’ 때만 같이 올라 갔다. 재범이도 정확하게 샤라웃을 ‘하니제이’라고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박재범의 인성을 한 번 더 자랑했다.
한편 던은 현아에게 프로포즈한 반지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던은 “원래 반지를 주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 현아가 ‘우리는 반지 안 하냐’라고 물었는데 얼버무렸더니 정말 삐졌더라. 그때도 제가 만든 반지인데, 사이즈가 달랐고 하필 모양도 똥모양이었다”라면서 속내를 밝혔다. 이어 던은 “결혼은 날짜를 아직 안 정했다. 그러나 다음주라도 당장 결혼할 수 있다”라면서 “결혼은 언제나 이 친구랑 할 거라고 서로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은 서로 일을 하고 있다”라며 결혼에 대한 결심을 굳혔음을 알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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