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박병은에개 서예지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서은평(이상엽)이 이라엘(서예지)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강윤겸(박병은)을 자극했다.
이라엘은 한소라(유선)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냈다며 서은평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이라엘은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제딕스 원본도 빨리 확보하겠다. 문제는 선생님이다 연락이 안된다"라며 장문희를 걱정했다. 이에 서은평은 로펌을 통해 장문희(이일화)의 안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라엘은 과거 제딕스 불법 비리에 관련된 자들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시작하고 한 명씩 복수하기 시작했다. 강윤겸은 일정을 취소하고 이라엘이 어딘가를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심을 품고 미행하기 시작했다. 이라엘은 장문희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 집으로 향했고 장문희의 납치 흔적을 확인했다.
이라엘은 서은평이 있는 병원에 방문해 장문희의 안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은평은 퇴원하고 나거던 중 이라엘을 미행하고 있는 강윤겸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다. 서은평은 강윤겸을 만나 습격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서은평은 "그 일을 한 사람 중 한 명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며 강윤겸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은평은 "그들이 작당하고 있는 일 지금이라도 그만하게 해라. 처벌 받을 때 강회장님은 연루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일침했다.
강윤겸은 "나에 대한 적대감, 선빈이와 필요 이상의 만남, 피습을 당하고 이야기 안 한 거 이해 못한다. 한 가지라면 이해한다. 선빈이를 사랑하냐. 그래서 선빈이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은평은 이라엘을 좋아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내 사랑은 희생이다. 의심하고 미행하면서 그걸 사랑이라고 얘기하는 남자와 경쟁하지 않게 때문에 당당한 거다. 머지 않아 선빈이 옆에 강회장님 옆에 있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한소라와 만났다. 이라엘은 "장문희씨 어딨냐"라고 물었다. 한소라는 "꽃뱀모녀끼리 무슨 유대관계라도 있냐. 어디서 큰소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라엘은 "내가 떠나도 남편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 생각 안 해봤냐"라고 물었다. 한소라는 "그런 생각을 왜 하냐. 꽃뱀한테 상처 받은 조강지처가 바로 나다. 가정을 지켰으니 온 국민의 존경도 받을 거다. 그게 이 소송의 결말"이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내연의 남자, 정박사님의 존재를 강회장님이 알아도?"라고 도발했다. 이라엘은 한소라가 문도완과 내연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또 문도완이 서은평을 피습한 것도 함께 문제로 제시했다.
이라엘은 "딱 하루 주겠다. 내일 자정까지 장문희씨 돌려보내라. 무사히 보내면 나 역시 떠나겠다. 네 꽃밭 망치지 않고 보존해주겠다. 명심해라. 장문희씨 털 끝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조건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강윤겸은 강회장에게 전화를 받았고 제딕스 불법 인수 과정이 밝혀질 경우 집안은 끝이라는 얘길 들었다. 강회장은 제딕스의 딸이 소송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고 강윤겸은 과거 이라엘과 장문희를 떠올렸다. 강윤겸은 이라엘의 진짜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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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