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 임사랑의 진심을 모르고 답답하게 표현을 하지 않아 헷갈리게 만들었다. 임사랑은 믿음을 주지 않는 모태범에게 더 적극적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영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모태범이 절친인 문세윤에게 임사랑을 소개했다.
모태범은 임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고 문세윤과 함께 만났다. 하지만 문세윤 앞에서 임사랑을 여자 친구라고 소개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임사랑은 모태범의 태도에 표정이 싸늘해졌다.
어색한 세 사람 사이에서 대화를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 모태범은 임사랑의 식성에 대한 주제를 꺼냈다. 하지만 임사랑이 부대찌개도 먹어보지 못한 신기한 사람으로 만들면서 또 다시 답답하게 했다.

모태범의 알쏭달쏭한 태도는 계속 이어졌다. 앞서 모태범은 임사랑이 진지하게 만나자는 고백에도 바로 답하지 않으면서 충격을 안겼다.
모태범의 태도에 상처 받는 것은 임사랑이었다. 임사랑은 모태범이 여자 친구라고 소개하지 않은 것도 먼저 고백한 것도 다 이해해줄 정도로 마음이 넓었다. 서운함이 있음에도 임사랑은 문세윤 앞에서 모태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사랑은 “가족들도 모태범이 듬직해서 좋아하다가 이제는 보조개를 발견하고 귀여워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특히나 임사랑은 모태범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을 의심했다. 임사랑은 “모태범의 템포에 맞춰서 기다려 줄지 더 적극적으로 할지 고민이다”라고 문세윤에게 물었다. 문세윤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다”라고 답했다.
문세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줄 때마다 기뻐하는 임사랑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표정이었다. 이 모습을 본 김준수는 “너 콘셉트가 아니면 큰 일이다”라고 할 정도 였다. 쑥맥이라고 주장하는 모태범이 임사랑을 놓친다면 ‘신랑수업’을 졸업하기 어려워 보인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