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광희가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
14일 달라스튜디오 채널에서 공개될 네고왕 19화에서는 화장품 네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네고왕은 상상도 못 할 색다른 오프닝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진정한 길바닥 오프닝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황광희는 며칠 동안 고민한 끝에 사비를 들여 산 코스튬을 입고 현장에 들어서고는 “현타 쩔어”를 연발했다고 하니 어떤 코스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시민 인터뷰에서는 조나단의 암살 개그에 버금가는 황광희의 성형 드립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여행을 온 경상도 커플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커플이 얼굴이 정말 작다며 황광희를 칭찬하자 “진짜로요? 얼굴 작죠? 내 뼈를 깎는 고통을 겪었어요”라며 능청을 떨었다고. 그것도 모자라 함께 사진을 찍던 중 몰아주자고 해놓고 왜 예쁘게 찍냐는 말에 아니라며 “나는 하고 싶은데 보톡스 때문에 안 움직여서 그래요. 고정이 돼 있어서”라고 억울해해 현장을 뒤집어 놨다고 한다.
또한 황광희는 뜻밖의 영어 실력도 보여줄 예정이다. 화장품 중에서도 비건 화장품 네고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데없이 “비긴, 비갠, 비건. 뭔지 알아? 과거분사?”라며 영어 단어 시제를 늘어놓더니 “나 영어 공부하는 사람이잖아”라고 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시민 인터뷰에서 멕시코 팬을 만나 유창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며 실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오늘 네고 또한 한 치의 양보 없는 네고가 될 예정이다. 화장품왕을 만나 시민 인터뷰를 진행했던 경상도 커플이 평소에도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여행에도 챙겨 온 것을 언급하며 “잘 생각해보세요. 그분들의 진심을. 얼마나 감동이에요”라며 “한 치의 양보도 없어요”라며 팽팽히 맞섰다고. 이에 회의가 길어졌고 심지어 잠깐 촬영을 끊고 다시 진행했었을 정도라고 하니 결과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달라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