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이 시너지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5, 6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KBS2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5, 6회에서는 고풀이를 둘러싼 흑막이 조금씩 드러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장면들을 탄생시킨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서인국(남한준 역)과 곽시양(공수철 역), 그리고 오연서(한재희 역), 정만식(장두진 역)의 일촉즉발 대치 장면이 포착됐다. 서인국을 발견한 오연서는 굳은 표정으로 그를 맞이하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하지만 그녀는 쉬는 촬영장 옆을 지나가던 대형견을 보고 해맑게 미소 짓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또한 서인국은 촬영 스태프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를 직접 들고 체험해 보는가 하면, 곽시양은 스태프와 가위바위보를 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예열시켰다.
이어 오연서는 서인국과 키스신을 앞두고 “너무 긴장돼서 어제부터 잠을 못 잤어요”라며 수줍어하기도.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자 껴안고 있던 두 사람은 뜻밖의 키스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인국은 오연서에게 뽀뽀와 맞바꾼 뺨을 맞고 “묵직하게 때리네”라고 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장난기가 발동한 오연서는 곽시양의 바지에 짬뽕 국물이 묻어 있는 걸 발견하곤 “먹다가 흘렸네, 유전자 감식 시작하겠습니다”라며 극 중 형사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촬영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영상 말미, 차진 육두문자를 써야하는 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강미나(남혜준 역)의 모습이 포착됐다. 쉴새없이 욕을 해야하는 장면에 걱정하던 강미나는 짓궂은 장난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서인국, 곽시양 덕분에 결국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이들은 촬영 직전까지 합을 맞추며 열정을 뽐냈으며, 강미나는 본격 촬영에서 격하게 육두문자를 내뱉어 촬영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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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남당' 메이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