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탑건: 매버릭'이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극장 상영한 지 23일 만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탑건: 매버릭'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500만 1176명을 돌파했다.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의 500만 돌파는 '알라딘'(2019)의 개봉 25일째,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개봉 29일째 돌파 속도보다 빠르다.
국내 극장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개봉 4일째 100만, 8일째 200만, 12일째 300만, 18일째 400만, 23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며 다시 한번 놀라운 흥행 포텐을 터뜨렸다.
이달 6일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개봉한 후 6일간 1위를 달렸는데, '탑건: 매버릭'이 12~13일 양일간 1위를 탈환했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이래 역대급 입소문으로 골든 에그지수 99%를 유지하며, 2022년 최고의 입소문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주말이 다가오면서 특수관 상영도 확대돼 33.3%(14일 오후 5시 기준·영진위 제공)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정상에서 고공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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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