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너무 시원해"..빌리X윤종신, 21년만 녹지 않고 돌아온 '팥빙수'(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7.14 18: 06

그룹 빌리(시윤, 수현, 츠키, 션, 하람, 문수아, 하루나)가 윤종신 손을 잡고 21년 전 '팥빙수' 감성을 완벽 재해석했다. 
빌리(Billlie)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track by YOON'의 첫 번째 앨범 'track by YOON: 팥빙수'를 발매했다.
'track by YOON'은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존 방향성과는 또 다른 결을 담은 윤종신 프로듀서만의 실험적 해석을 담은 프로젝트로 첫 시작을 알린 'track by YOON: 팥빙수'는 빌리가 윤종신 프로듀싱 아래 2022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신보다. 빌리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track by YOON: 팥빙수'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실제로 윤종신은 "'팥빙수'는 나에게 있어 가장 실험적인 노래이자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계절이 되면 꾸준히 불러온 나의 여름 보석이다. 이 보석을 빌리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어쩌면 나보다 훨씬 잘 어울리고 더 빛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빌리 표 '팥빙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빌리는 원곡 '팥빙수'에는 없는 가사를 추가하면서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빌리는 "아이쿠 너무 시원해 / I can't live without you / 사각사각 달콤 달콤 / what an amazing, oh ma / 사랑해 / so shine so sweet / they got nothin’ on you / 너 없음 난 어떡해 빙수"라는 가사로 발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빌리는 "빙수야 팥빙수야 / 사랑해 사랑해 / 빙수야 팥빙수야 / 녹지 마 녹지 마", "프루츠 칵테일의 국물은 따라내고 / 과일만 건진다 건진다 / 체리는 꼭지 체리 체리는 꼭지 체리 / 깨끗이 씻는다 씻는다" 등의 가사를 통해 듣는 이들로부터 다채로운 빛깔의 팥빙수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빌리는 컬러풀하고 다양한 재료, 상큼한 풍미가 가미된 아기자기하고 신나는 매력을 담은 '팥빙수'로 올여름 '서머퀸'을 제대로 정조준했다. 특히 빌리는 윤종신 프로듀서의 또 다른 여름 대표곡이자 두 번째 트랙인 '고속도로 로맨스'로 무더위를 달래주는 빌리만의 청량한 보컬을 자랑하기도. 
이외에도 빌리는 '팥빙수' 뮤직비디오를 통해 영화 '라붐'을 시작으로 이온 음료 광고, 1990~2000년대 초 각종 CF 등 추억의 밈(meme)을 MZ세대, 빌리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밀레니엄 세대에게는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완벽한 레트로 감성을 선사했다.
한편 빌리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track by YOON'의 첫 번째 앨범 'track by YOON: 팥빙수'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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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 'track by YOON: 팥빙수' 뮤직비디오,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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