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옥장판' 논란 어느새 한달 째.."아깝다, 제가 잘못했네요"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15 11: 00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했다.
15일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깝다 폭풍오열을 하게 해드렸어야 하는데.. 제가 잘못했네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옥주현이 ‘마타하리’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을 옮겨놨다. ‘옥타하리’라 불리는 옥주현과 사진을 찍으며 눈물 흘리는 팬들도 있고, 기뻐하는 팬들도 많았다.

옥주현 인스타그램

한 팬은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하셨으면 폭풍오열 할 뻔 했어요. 집에 와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그런 공연. 이래서 뮤지컬 뮤지컬 하는건가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아깝다. 폭풍오열을 하게 해드렸어야 하는데 제가 잘못했네요”라고 자책했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캐스팅 논란과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이 발표된 뒤 캐스팅에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김호영이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의혹이 증폭됐다. 이에 옥주현은 “주둥이와 손가락 함부로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김호영과 일부 네티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들이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하자 옥주현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옥주현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거나 옥주현이 목관리를 위해 에어컨, 히터를 틀지 못하게 했다는 등의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옥주현은 이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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