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도전의 결과물” 방탄소년단 아닌 ‘솔로’ 제이홉의 강렬한 음악세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7.15 13: 05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자신만의 강렬한 음악 세계를 세상에 선보인다.
제이홉은 15일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 발매에 앞서 영상을 통해 전곡 음원을 들으며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홉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 대해 “'Jack In The Box’는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저의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열정, 포부가 담겨있다”며 “앨범의 흐름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마치 책장을 넘기듯 1번부터 10번까지 순서대로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홉은 솔로 앨범에 수록된 음원을 다채로운 리릭 영상과 함께 공개하고 노래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뜻하는 앨범 제목처럼, 제이홉은 이 앨범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의 면모와 함께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총 10곡의 수록곡에는 이제껏 방탄소년단의 음악에서는 쉽게 듣지 못했던 제이홉의 다크하고 강렬한 래핑과 제이홉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먼저 'Intro', 'Pandora's Box’에 대해 “제이홉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앨범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선공개 된 더블타이틀곡 ‘MORE'에 대해서는 “상자 안에 있던 저 제이홉이 상자 밖으로 나와서 더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은 솔직한 열망과 포부를 이야기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STOP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에 대해서는 “제가 인간 본성에 대해서 느낀 그대로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고, '= (Equal Sign)’은 “우리 모두는 다 다른 사람들이고 모두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Music Box : Reflection’는 박스 밖의 세상으로 나와 부딪히며 경험한 제이홉의 이면의 그림자를 이제부터 보여주겠다는 신호탄 역할을 하는 곡이라고.
마지막으로 공개된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방화 (Arson)’는 상자 밖으로 나와 세상과 부딪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선택의 기로에 선 제이홉의 고뇌를 표현한 곡으로, 앨범의 핵심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그는 “'방화 (Arson)’는 이 앨범으로 하고 싶은 말이 가장 잘 담긴 곡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고 싶었다. ‘MORE’가 상자 안에서 피어오르는 저의 야망과 욕심을 표현한 곡이라면 '방화 (Arson)’는 상자 밖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순간에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제 고민을 있는 그대로 녹인 곡”이라며 “더블 타이틀곡인 두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제가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표현해봤다. 보시는 분들이 자유롭게 해석하시면서 들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제게는 이번 앨범으로 하고 싶은 말이 명확했다. 방탄소년단으로 제이홉으로 솔로곡과 믹스테이프를 발매했을 때도 매순간 새로운 걸 시도하면서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솔로앨범도 제 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즐겁게 만들었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전곡을 발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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