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다이어트와 수술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15일 하재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경도 렌즈도 없이 사니까 날아갈 것 같은 요즘! 너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후기 남깁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하재숙은 “극강의 초고도근시인데다 40대 중반이라 수술은 안 될수도 있다고 하셔서 정확하게 눈 검사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갔다. 결과는 –13.75 초고도근시, -2.50 고도 난시. 헐..정밀 검사만 2-3시간 정도 걸렸다. 다행히 렌즈삽입술 가능한 상태라고 하셔서..꺅”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은 금방 끝났고 개인적으로 통증도 전혀 없다. 수술 당일에만 엄마 손 잡고 조심조심 집으로 갔느데 몇 시간 뒤부터 슬쩍슬쩍 간판이 보이더니 다음날 자고 일어았는데 어이 없을 만큼 세상이 잘 보이더라. 현재 시력은 1.0이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검사 전 일주일 동안 렌즈를 빼고 꺼벙이 안경 끼고 생활한 시간이 제일 힘들었다. 어질어질. 수술 후 개인적인 만족도는 100%다. 눈마다 상태가 다를테고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떤 수술이 좋다 나쁘다 답변은 못 드리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이와 함께 ‘날아갈 것 같아요’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앞서 렌즈삽입술 수 안구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을 보인 바 있는 하재숙은 렌즈삽입술을 통해 세상을 더욱 또렷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눈과 함께 하재숙의 몸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빼고파’에 출연 중인 하재숙은 김신영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도전, 최근까지 24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에 가속도가 붙은 하재숙은 날렵해진 바디라인과 갸름해진 얼굴을 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하재숙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 이준행 씨와 결혼했다. 현재 KBS2 ‘빼고파’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