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에서 김지민이 바지가 터질 정도로 털털한 먹방을 선보인 가운데 연인 김준호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묵호진동에 있는 곳으로 이동, 김지민은 고향이라며 검증받은 맛집으로 향했다. 첫번째는 물회집이었다. 배우 이민호도 다녀간 맛집이라고.
허영만은 최근 열애를 인정한 남자친구 김준호에 대해 물었다. 다짜고짜 “김준호씨랑 어떻게 된 거냐”며교제한지 얼마나 됐는지 질문, 김지민은 “기간을 따지긴 좀 그래 , (선후배 사이라) 아직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입에 붙은 (호칭)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근데 김준호씨 이혼한 사람 아니냐”며 질문, 김지민은 “금기어인데”라고 깜짝 놀랐다.그리면서 돌싱인 김준호와 싱글인 본인에 대해 “그래서 농담으로 한 번 비슷해지려면 나도 시집 한 번 갔다오겠다고 해, 그럼 그 쪽이 한 6~70세 되어있을 것 같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그러면서 김준호보다 돈이 더 많다는 자신감도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행어에 대해 얘기하자 허영만은 “그게 뭐가 재밌어?”라며 솔직하게 대답, 콩트를 이해하지 못 하자 김지민은 “나 타짜 진짜 재밌게 봤는데”라며 서운함이 폭발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같은 관객을 만나면 하필 정중앙에 앉아 있어, 그 사람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그날 하루 종일 개그가 안 풀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마지막은 고깃집으로 향했다. 가성비가 좋다는 한우 구잇집이었다. 평소 고기를 좋아한다는 김지민 맞춤 코스.하지만 김지민은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저 바지터졌다 많이 먹다가 바지터진 건 처음”이라며 지퍼를 닫지 못하는 모습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바지 터져서 못 쓰겠다, 그냥 패션으로 두겠다”며 털털함의 끝판왕인 매력을 보였다.
다음은 삼척으로 향했다. 비내리는 날 무엇이 생각나는지 묻자 김지민은 “막걸리 한 잔”이라고 말하며 운치있는 맛집으로 향했다. 문어숙회 코스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고 먹방을 이어갔다.
한편, TV조선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