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가 최근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진이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초복세끼 특집으로 전현무, 이광규, 산다라박의 몸보신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광규는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저걸 바르면 6개월 후에 머리가 난다고 하더라"라며 파스같은 탈모용품을 머리에 발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광규의 집에 친한 이웃인 성동일이 찾아왔다. 김광규는 기계과 출신인 성동일에게 거울을 달 수 있게 못을 박아달라고 부탁했다. 성동일은 "우리 아내가 이걸 보고 나한테 반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능숙하게 못을 달아 화사에게 선물 받은 거울을 달 수 있게 만들어줬다.

김광규는 쓰던 가스레인지가 고장나서 인덕션으로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이를 본 성동일은 직접 전화를 걸어 가스를 막을 수 있게 했다. 성동일은 "너 나 없으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같이 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요즘도 불 켜고 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화장실이 어두우면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사람은 역시 함께 살아야 한다"라며 "너도 만나는 사람이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관심을 보였고 박나래는 "연예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자만추다. 자연스러운 만남. 잘 안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와 성동일은 함께 식사를 하러 나섰다. 성동일은 "어제 고두심 선배와 촬영을 하는데 그 땡볕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처럼 묵묵히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형이랑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와 성동일은 평소 단골집인 삼계탕 가게에 방문했다. 이어서 송도 주민이자 배우 신승환이 가게에 찾아왔다. 신승환은 김광규를 보자 "소개팅 어떻게 됐냐"라며 "우리가 형 삶에 신경을 얼마나 많이 쓰는데"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무지개 회원들 역시 김광규의 연애사에 관심을 갖고 걱정했다. 코드쿤스트는 "호수처럼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앞으로 호수남이라고 부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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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