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14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우영우'는 15일 오후 전체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여 종방연을 가졌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지난달 29일 첫 방송 당시 전국 0.9%에 그쳤던 시청률은 최근 공개된 6화에서는 10배가 훌쩍 넘는 9.6%를 기록,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5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린 '우영우' 종방연에는 주연 배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주현영 부터 전배수, 하윤경, 주종혁, 박은빈의 아역을 맡은 오지율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인공 우영우 역의 박은빈은 베이지 하의에 퍼프소매가 돋보이는 블랙 블라우스를 입은 채 등장했다. 우영우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사랑스러운 단발머리 역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은 박은빈은 쏟아지는 탄성에 쑥스러운듯 미소지었다. 이후 손인사부터 하트 등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취재진의 요청에 수줍게 '우 to the 영 to the 우' 포즈까지 선보이며 사진 촬영을 마쳤다.
이준호 역의 강태오는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취재진 앞에 섰다. 정명석 역의 강기영은 작중 모습과는 달리 안경을 벗은 채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 역의 주현영은 '똘끼' 대신 해사한 미소를 장착한 채 꽃받침부터 '우 to the 영 to the 우' 인사법 등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권민우 역의 주종혁은 '권모술수'라는 별명에 걸맞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우영우의 아버지 우정환 역의 전배수는 즉석에서 김밥을 마는 시늉을 해 재치를 드러냈다. 우영우의 아역을 연기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오지율은 치아가 빠졌다며 입을 꾹 다문 채 포즈를 취해 취재진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우영우의 로스쿨 동기인 최수연 역의 하윤경은 '봄날의 햇살' 답게 맑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이밖에도 2화에서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사건' 속 신부 김화영 역으로 반전을 선사했던 하영, 4회에서 동그라미 아빠 동동삼의 동네 이장으로 출연해 '배신자' 활약을 펼쳤던 이서환, 11회에 등장 예정인 박지연 등 각 에피소드마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종방연에 참석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ENA를 통해서 방송되며 넷플릭스, 시즌(Seezn)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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