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빅뱅에게 쓴소리 아끼지 않아···김희철, "혹시 질투?"('아는형님')[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16 23: 54

‘아는 형님’ 가수 세븐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생긴 별명을 자랑했다.
16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댄스의 대가 세븐, 청하, 김희재가 등장했다. 2000년대를 호가한 아이콘 세븐과 여자 댄스 솔로의 독보적 계보를 이어나가는 청하, 그리고 트로트계의 아이돌 김희재가 등장했다.
김희재는 별명이 비욘세를 합친 '희욘세'라고. 그런데 김희재는 이 별명이 고등학생 때부터 있어왔다고 고백했다. 김희재가 나온 고등학교는 한국예술고등학교로 동갑내기 동문으로는 BTS 뷔, 지민, 오마이걸 승희가 있다. 김희재는 “다 나랑 같은 학번이었고, 3년 간 같은 반이었다”라면서 “한국예술고등학교라고 우리 학교 조권 선배님도 있으셨다”라며 동문을 자랑했다.

이어 김희재는 “팬분들이 내가 춤추는 걸 보고 희욘세(김희재+비욘세)라고 불러주시는데, 고등학교는 보컬 전공으로 학교를 들어갔다”라면서 “선생님들이 노래를 잘 부른다는 말씀보다 춤을 잘 춘다고 하셨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춤 실력을 자랑했다.
청하는 라치카와 인연이 깊다고. 청하는 “내가 춤을 너무 좋아했다. 언니들을 너무 좋아했다. 내가 리안 언니를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가비 언니랑 치카 언니한테 ‘치카’라는 춤을 같이 추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하는 “이번 곡은 ‘스파클링’이다. 이번 안무도 라치카 언니들이랑 함께 했다”라면서 기대되는 여름 무대를 예고했다.
이 중 가장 오랜 세대이자 한때 '남자 이효리'라고 불리었던 세븐은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청하는 “세븐 선배님을 어릴 때부터 봤다”라며 추켜세웠다. 강호동은 “세븐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거냐”라고 물었는데 청하는 “가수의 꿈을 키운 건 이효리 선배님을 보고 키웠다”라며 다소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세븐은 마이클 잭슨을 보고 꿈을 길렀다고. 세븐은 “다섯 살 때 마이클 잭슨을 처음 보고 충격을 받아서 춤을 따라했다. 너무 충격이어서 매일 따라했다. 제대로 춘 건 중학생 때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의외의 춤 실력을 지닌 김희재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이돌 연습생 때였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세븐은 남다른 별명을 자랑했다. 바로 '쓴소마'였다.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뜻. 세븐은 2003년 YG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의 첫 솔로 남자 가수였다. 이런 세븐에게 직속 후배는 바로 빅뱅. 세븐은 “데뷔 전의 일이다. 빅뱅한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어느 날 애들 전화번호를 봤더니 ‘쓴소마’라고 써 있더라”라면서 “잘해줄 때는 잘해줬지만, 말을 할 때는 했다”라며 자신의 별명을 인정했다.
김희철은 “이 회사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은 필요 없다, 이런 것 때문에 그랬냐”라며 세븐이 빅뱅을 질투했다고 몰아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세븐은 극구 부정해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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