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고은아는 건강검진 결과에 만족해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빼고파’(연출 최지나) 최종회에서는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빼고파’ 멤버들의 최종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는 엄마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고은아는 3개월 전 자신이 역류성 식도염과 음주로 인해 문제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빼고파’에 도전한 이후 고은아는 운동과 함께 음주 횟수를 줄여 나갔다.
문진표를 함께 작성하던 어머니는 “네가 병원에 와서 이걸 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진표 작성란에 임신 가능성에 대해 묻는 문항이 등장했고 고은아는 답을 망설였다. 이에 어머니는 “미쳤네. 무조건 아니여야지”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엄마가 내 생활을 아냐”고 말하며 ‘아니오’에 체크했다.

또한 음주 관련 문항에서는 어머니가 “넌 일주일에 8일을 마셨다. 나는 일주일이 8일 인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빼고파’ 촬영 이후 피부도 좋아졌는데 1년 했으면 좋겠다. 그만두면 다시 나빠질까봐 겁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은아에게 “네가 운동을 그렇게 재미 붙일 줄 몰랐다. 숨쉬기 운동도 힘들어하고 밥먹고 침대에 엎어져 있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고은아는 “(테니스가)재밌다”고 답했다.
이후 고은아는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앞서 고은아는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겐 수면 마취가 잘 안 든다고 하더라”며 걱정을 했었던 상황. 걱정과 달리 깊은 수면에 빠진 고은아는 무사히 내시경 검사를 마쳤고 검사 결과를 전해 들었다. 의사는 “지금 모든 수치가 정상. 간 수치도 괜찮다 다만 술으 마시면 올라가는 수치가 있는데 감마티스 수치가 좀 높은편이다. 술 조절을 꾸준히 하셔라”고 당부했다. 좋은 결과 통보에 고은아는 “겉만 건강해진 줄 알았는데 속도 건강해졌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배윤정은 다이어트에 성공 후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 중 유일한 엄마였던 배윤정은 3개월 전 댄서로서 복귀와 돌잔치 때 드레스를 입는 것이라고 목표를 가졌다. 본격적인 드레스 피팅에 나선 배윤정은 전과 달리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윤정은 “돌잔치가 엄마들이 입는 마지막 드레스다. 엄마들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윤정이 완벽하게 소화를 해내면서 함께 대동한 김신영과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유정 역시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되면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는 목표를 이뤘다.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유정이 등장하자 김신영과 배윤정은 놀랬다. 이어 유정은 “드레스를 편안하게 입었다. 살 빠지고 쇄골이 나온다”며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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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빼고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