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아쉬움의 눈물→김신영, ‘빼고파’는 계속 된다..3개월 여정 마무리 [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7.17 06: 58

‘빼고파’ 배윤정이 완벽한 드레스를 소화했다. 특히 고은아는 건강 검진 결과에 기뻐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빼고파’(연출 최지나) 최종회에서는 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마친 ‘빼고파’ 멤버들의 비포 에프터 일상을 전했다.
이날 배윤정은 돌잔치에 입을 드레스를 피팅했다. 김신영과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함께 했고 두 사람은 배윤정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배윤정은 “돌잔치가 엄마들이 입는 마지막 날”이라며 “엄마들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오프숄더 드레스부터 화려한 비즈 드레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입은 드레스에 김신영은 “공주 느낌 귀엽다”고 말했고 유정 역시 “너무 빛나서 눈동자가 너무 예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윤정은 드레스를 입고 싶어했던 유정에게 입어보라고 권유했다.
화려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나온 유정의 모습에 배윤정과 김신영은 놀랬다. 김신영은 “유정아 너 살 진짜 많이 빠졌다. 여기 라인이 제대로 살아났다”고 말했고 유정은 “원래 드레스 입으면 딱 맞는 느낌이 나는데 지금은 드레스가 넉넉해서 좋다. 쇄골이 나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3개월 전 역류성 식도염과 음주로 인해 식습관 문제를 겪었던 고은아가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고은아 어머니는 “네가 병원에서 이걸 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며 음주 관련 문항에 관해 “넌 일주일에 8일을 마셨따. 나는 일주일이 8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빼고파’ 1년 이상 했으면 좋겠다. 그만하고 다시 또 돌아갈까봐 무섭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더했다.
이어 고은아는 건강검진을 마친 후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의사는 “모든 수치가 정상이다. 간수치도 좋다. 그런데 감마티스라고 술을 마시면 올라가는 수치가 있는데 정상 수치의 3배다. 그래서 꾸준히 술 조절을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좋은 결과에 “겉만 건강해진 줄 알았는데 속도 건강해졌다”며 기뻐했다.
또 다른 멤버 일주어터는 화제를 모았던 김신영의 해독주를 카페에서 팔기로 결정했다. 일주어터는 “사람들이 일주어터가 하는 카페인데 왜 다 살찌는 음료만 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김신영이 깜짝 방문했고 일주어터의 해독주스를 맛보며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일주어터는 ‘아빠에게 업히기’에 도전해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하재숙, 일주어터, 박문치 세 사람은 프로필 촬영에 도전했다. 다이어트 성공 기념 화보를 촬영하며 비포 사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던 유정은 절친 우주소녀 여름을 만나 ‘빼고파’에서 배운 대체재 음식에 대한 맛을 전했다. 유정은 “무조건 굶는 것보다 대체재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법이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빼고파’ 멤버들은 이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서로에게 편지를 주고 받으며 눈물을 보였고 특히 배윤정은 “아이 본다는 핑계로 많이 못한 게 후회가 된다 아쉽기도 하다”며 전했다. 이어 배윤정은 김신영과 멤버들이 자신을 배려했다는 사실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다들 “윤정 언니가 운다고?”라며 당황해 했고 울먹거렸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나도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 미안한 게 많다. 어떻게 보면 전문성도 없고 자격증도 없는 나를”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문치는 “언니가 몸으로 보여줬다. 언니 자체가 자격증”이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식단 말고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은 2기 모집을 예고하며 송은이, 가비, 신동 등을 언급했다. 김신영은 “김신영이 살아있는 한 김신영의 빼고파는 계속된다”고 말했고 그렇게 ‘빼고파’는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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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빼고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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