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토밥좋아'에서 먹방 예능 베테랑다운 활약을 했다.
정준하는 '토밥좋아'의 스페셜 게스트로 강남 먹방 여행에 합류해 복불복 게임부터 샤토브리앙이 대표 메뉴인 식당까지 멤버들과 함께했다.
정준하는 식비를 벌기 위해 러닝머신부터 뛰게 되자 "밥만 먹으러 오라더니…"라고 불만스러워했다. 박명수는 "우리가 자선사업 하냐. 종민이 자리로 들어올 거야. 내 자리로 들어올 거야"라며 먹방 예능에 특화된 정준하를 견제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김종민은 "명수 형과 내가 먹는 거보다 준하 형이 더 많이 먹으니까. 우리 둘 다 빠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정준하는 "시청률 1% 더 올리면 되는 것 아니냐"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식당으로 이동할 때 차를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이제 운전까지 시키는구나. 대체 밥은 언제 먹는 거냐. 죽을 거 같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입맛이 없었는데 이제는 입맛이 돌아왔다. 공복 10시간째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현주엽이 식당의 셰프가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 출신이라는 설명에 "내가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국 CIA,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일본 츠지는 서계적인 요리학교로 꼽힌다. 박명수는 "준하야. 방송에서 거짓말하면 안 된다. 너 고등학교 나오지 않았나"라고 의심스러워했다.
정준하는 "2000년도에 르 꼬르동 블루를 갔었다. 일주일 동안 촬영하며 학교에 다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짧지만 느끼는 게 많았다. 르 꼬르동 블루 얘기만 나오면 그 출신은 아니지만 좋은 경험을 해서 약간 흥분한다"고 설명했다.
'토밥좋아'는 전국 곳곳의 맛집을 소개하며 시청자와 미식 여행을 떠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공식 SNS에서 지역별 맛지도가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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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밥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