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불참해도 '인기가요' 트리플크라운..엔딩요정 위너x초봄 데뷔[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7.17 16: 55

아이브가 ‘인기가요’ 트리플크라운에 등극헀다.
1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브가 ‘러브 다이브’로 7월 셋째 주 1위 후보를 차지했다. ‘팝’의 트와이스 나연, ‘걸스’의 에스파’를 꺾고 활동이 끝났음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가 뭉친 유닛 초봄은 핫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형광 연두 컬러의 파격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고양이 같은 매혹적인 자태로 시선을 끌었다. 타이틀곡 ‘카피캣’은 흉내내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 짓궂은 흉내쟁이로 변신한 초봄의 케미가 인상적이다.

SF9은 청량 콘셉트를 장착했다. 타이틀곡 'SCREAM'은 SF9의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보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댄스 R&B 장르의 곡. 여름을 닮은 사운드와 더불어 평범한 하루를 벗어나 한여름의 시원한 일탈을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을 담아 리스너들의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서머퀸’ 청하도 돌아왔다. 타이틀곡 ‘스파클링(Sparkling)’은 BPM 160의 속도감 넘치는 비트 위로 청하의 단단한 보컬이 더해진 곡. 톡 쏘는 탄산처럼 쿨한 사운드가 폭염을 잊게 만들 정도로 시원시원하다. 청하의 사랑스러운 비주얼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날 ‘인기가요’의 엔딩은 위너가 장식했다.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은 후배 아이돌이 우러러 볼 만큼의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짜릿하게 했다. ‘아이러브유’ 무대를 마친 뒤 4인 4색 익살스러운 엔딩 포즈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이들 외에도 드리핀, 영탁, 우진영, 엔하이픈, 라필루스, 비비지, 아이리스,   MCND, 우주소녀, ITZY, 크랙실버, 프로미스나인, 하이키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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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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