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가 개봉 3일 전인 오늘(17일)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여름 역대급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영화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어낸 최동훈 감독의 7년만의 신작이자 배우 류준열과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까지 대한민국 대세 배우들의 조합,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폭발적 호평을 불러모으고 있는 '외계+인' 1부는 개봉 3일 전인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22.5%, 예매 관객수 6만 7819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영화 '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 '미니언즈2' 등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1위를 차지, '범죄도시2'를 잇는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외계+인' 1부의 예매율은 2017년 최고 흥행작이자 전 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영화 '택시운전사'의 개봉 이틀 전 사전 예매량인 3만 6,937장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량'의 개봉 이틀 전 예매량인 5만 2,676장, 2017년 개봉해 1,44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작 3위에 등극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개봉 이틀 전 예매량인 6만 4,541장, 2015년 개봉해 1,270만 흥행 기록을 세운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암살'의 개봉 이틀 전 예매량인 3만 3,107장 또한 훌쩍 넘어서 올여름 극장가에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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