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경제 관념에 고개를 저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고객들에게 기본 의학 상식을 알려주는 홍보 영상 촬영 차 직원들과 함께 제주지사를 찾는 여에스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당나귀 귀' 여에스더는 제주 공항에 배웅을 나온 홍혜걸을 보자마자 한숨을 내쉬었다. 스태프가 5명 뿐인데 고급 밴과 운전기사를 섭외했기 때문.
여에스더는 "경제관념이라곤 없다. 몇십만원이 몇만원으로 느껴지는 게 문제다"면서 김호중에게 "낭비벽이 없는 사람과 결혼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고작 5명 탑승하는데 자차 SUV면 충분하다. 저걸 타고 왔으니 내가 기분이 좋겠나. 본인이 운전하면 되는데"라며 홍혜걸을 비난했다.
실제로 홍혜걸은 현재 수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에스더 개인 카드로 지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여에스더는 "내 통장 잔고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가 뭔지 아니? 내 개인카드로 한 달에 500만원은 쓸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홍혜걸은 "여 박사 지갑이 내 지갑이다. 마음대로 쓸 수가 있다"라고 전해 '당나귀 귀' MC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