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양세찬x이진호, 여자와 제주여행 지석진에 들통 "결과? 빠그라졌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7.17 18: 37

 '런닝맨' 양세찬의 연애사가 폭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제2회 슬기로운 나눔생활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석진은 "제주도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 세찬이 너 제주도 갔었지?"라며 "여자분 하고 갔다는 제보가 있다"고 폭로했다. 

양세찬은 "재준이 형이랑 진호랑 갔다"고 해명했지만, 지석진은 "아냐아냐 아니다. 너 빨리 얘기해 이건 진짜다. 네가 렌트가 빌렸는데, 내가 거기 관계자랑 커피 한 잔 하게 됐다. '세찬 씨도 왔다 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전소민은 "세찬이가 오늘 만나자마자 요트 파티 얘기를 했다", 하하는 "얘 연막이네. 일부러 재준이랑 진호랑 갔다고 그런 거네"라며 의심했다. 
양세찬은 동료 개그맨 강재준, 이진호를 비롯해 삼삼오오 다녀왔다. (재준 형의 아내) 은형 누나가 나중에 왔다"고 답했고, 김종국 "내가 딱 스파이 얼굴을 아는데 완전 스파이"라고 했다. 이에 양세찬은 "되게 옛날 일인데 그 (렌트카) 아저씨 웃긴 아저씨네"라며 당황했다. 지석진은 "그래도 아저씨가 끝까지 말은 안 했다. '혹시 여자분이랑 왔나봐요?'라고 하니까 '얘기는 못 합니다'라고 했다"며 웃었다. 
하하는 "그래서 어떻게 됐어?"라며 궁금해했고, 양세찬은 "빠그라졌지 뭐. 전문용어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형이 연애 박사다. 이어주는 거 전문가"라며 "소민이도 원래는 내가 누굴 소개해주려고 했는데 지금 잠깐 좀 스테이 하라고 했다"고 알렸다. 전소민은 "근데 오빠 지금 2년째 스테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벌칙 리스트를 듣던 전소민은 "난 오늘 세찬이 제주도 에피소드가 좀 많이 영향을 줬다. 그냥 기분이 별로 안 좋다"고 털어놨다. 하하는 "근데 너를 (제주도에) 데리고 가도 이상하다"고 했고, 유재석은 "소민 씨도 중간중간 소개팅도 하고 그러지 않았냐"며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이때 송지효는 "근데 오빠는 왜 내가 '나 좀 데려가라' 그러면 안 데려가냐? 나 좀 데려가라니까"라며 섭섭함을 호소했다. 김종국 "가만히 좀 있어"라며 당황해서 얼굴이 벌개했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미국 공연에 따라 가도 되냐고 하니까 흔쾌히 된다고 했는데, '지효 언니랑 같이 가도 돼요?'하니까 '지효는 안돼'라고 했다"며 웃었다. 송지효는 "내가 나만 가자는게 아니고, 소민이랑 같이 데리고 가달라 그랬는데 난 안된다고 했다"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김종국은 "이렇게 셋이 가면 이상하다"며 연막으로 전소민을 데려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송지효는 "아니 그럼 그냥 우리 셋 다 가지마. 미국 다 가지마. 그리고 세찬이까지 가면 커플커플 가는 것 같잖아. 다 가지마"라고 했다. 김종국은 "넷이? 난 넷이 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내가 끼면 다 해결된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빨리 전화받으면 R코인을 획득'하는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친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남창희를 두고 싸웠고, 유재석이 남창희에게 전화를 걸어 5초 만에 받았다. 유재석은 "창희야 창희야! 전화벨이 울리기도 전에 전화를 받냐. 네가 날 살렸다"며 좋아했다. 양세찬은 남창희의 절친 조세호에게 걸었고, 4초 만에 받아서 신기록을 세웠다. "상당히 고맙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 
김종국은 유튜브 편집자에게 전화를 걸어 5초 만에 연결됐고, 하하는 아내 별에게 전화를 해서 15초 만에 받았다. 송지효는 친한 드라마 PD에게 전화해서 무려 1초 만에 연결돼 1등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전소민은 아빠에게 전화했지만 유일하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미션을 끝내고 따로 전화를 건 전소민은 "아빠, 오늘따라 왜 이렇게 전화를 늦게 받았어? 평소에는 그렇게 빨리 받으면서..지금 게임하고 있었는데 꼴찌야..너무 속상해 다들 금방 받더라고"라며 하소연했다. 
유재석은 게임 중간 버스로 이동하면서 양세찬을 향해 "얘는 오늘 제주도 때문에 넋이 나갔다. 지금 넋이 나가서 방송하고 있다"고 했고, 하하는 "제주도 오프닝 날리는 거 VS 코인 우리한테 나눠주기, 어떤 거 선택하겠나?"라고 물었다. 양세찬은 "이거 코인 나눠줄 수 있냐?"고 되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벌칙을 결정지을 마지막 코인이 분배됐고, 순위 결정전을 통해 전소민, 송지효, 하하,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 순으로 코인을 선택했다.  
전소민이 코인 35개를 싹쓸이 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20개나 남기면서 모든 멤버들도 골고루 벌칙을 받게 됐고, 무엇보다 지석진이 코인 10개로 '먹물 양동이 맞기'에 당첨됐다.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는 고삼차 마시기, 양세찬은 얼굴 탁본 뜨기, 전소민은 물 양동이 맞기, 하하는 로비에서 카메라 없이 BTS 춤추고 박수 받기 등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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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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