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양세찬·이진호, 여자랑 제주여행 가서 렌트카 빌려" 폭로(런닝맨)[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7.18 06: 51

지석진이 후배 양세찬과 이진호의 핑크빛 제주 여행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제2회 슬기로운 나눔생활 특집으로 꾸며졌다.
본격적인 미션 전 멤버들은 오프닝 토크를 나눴고, 지석진은 "최근 제주도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며 "세찬이 너 제주도 갔었지? 여자분 하고 갔다는 제보가 있다"며 기습적으로 밝혔다.

양세찬의 주장에 따르면, 동료 개그맨 강재준, 이진호와 동행했지만, 지석진은 "그게 아니다. 네가 렌트카를 빌렸는데, 내가 거기 관계자랑 커피 한 잔 하게 됐다. 너 빨리 얘기 해야한다. 이건 진짜다. 그 관계자가 '세찬 씨도 왔다 갔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때 전소민은 "세찬이가 안 그래도 오늘 만나자마자 요트 파티 얘기를 했다"며 흥분했고, 하하는 "얘 연막이네. 일부러 재준이랑 진호랑 갔다고 그런 거네"라며 쳐다봤다. 
당황한 양세찬은 "이거 되게 옛날 일인데, 그 (렌트카) 아저씨 웃긴 아저씨네"라며 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석진은 "그래도 아저씨가 여성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말을 안 했다. '혹시 여자분이랑 왔나봐요?'라고 하니까 '얘기는 못 합니다'라고 했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제주 여행을 갔던 여성들과의 결말을 궁금해했고, 양세찬은 "빠그라졌지 뭐. 전문 용어 나왔다"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연애 박사다. 이어주는 거 전문가"라며 "소민이도 원래는 내가 누굴 소개해주려고 했는데 지금 잠깐 스테이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근데 재석 오빠가 지금 2년째 스테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PD에게 벌칙 리스트를 듣던 전소민은 "난 오늘 세찬이 제주도 에피소드가 좀 많이 영향을 줬다. 그냥 기분이 별로 안 좋다"고 고백했다. 하하는 "근데 너를 (제주도에) 데리고 가도 이상하다"고 했고, 유재석은 "너도 중간중간 소개팅도 하고 그러지 않았냐"며 유쾌하게 위로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은 버스로 이동하던 중 "세찬이가 오늘 제주도 얘기 때문에 넋이 나갔다. 지금 넋이 나가서 방송하고 있다"고 말했고, 하하는 "제주도 오프닝 날리는 거 VS 코인 우리한테 나눠주기, 어떤 거 선택하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이거 코인 나눠줄 수 있냐?"고 제작진에게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