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지연수가 창업에 도전 의지를 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지연수가 창업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지연수는 지난 방송에 이어 창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연수는 “이혼 후 내 장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빨리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빨리, 많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했는데 주변에서는 ‘식당을 해라’, ‘장사를 해라’고 했다. 월급 받아서는 답이 없다. 자금도 용기도 없었고 자신감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책임져야 하는 아이도 있지만 저의 가족도 소중하다. 그들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충만하고 그 자신감을 열정으로 쏟고 싶다”며 창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김유진 대표는 “어떤 메뉴를 팔고 싶냐”고 질문했다.지연수는 “한식에 자신이 있다. 요리를 못하지 않는다”며 “김치말이국수를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레시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오랜 시간 동안 지인들이 사랑해준 맛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지연수는 “앞은 있는데 뒤가 없다”며 어필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댈 곳이 없다.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도 못 이기는 것 같더라. 망해도 최선을 다 해보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 번째 지원자로 코미디언 강재준이 등장했다. 강재준은 자영업 경력과 식당 창업과 폐업 경력까지 있었다. 강재준은 가게를 시작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결혼했는데 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가 됐다. 현실적으로 현금을 벌 수 있는 걸 해보자 해서 연남동에서 문어숙회 집을 차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유진 대표는 “과거 가게를 할 당시 매출이 얼마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잘 될 때는 한 달에 3천 만원 가까이였고 가게 월세는 250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유진 대표는 “투자 대비 2배 버는 건 좋지 않다. 3배는 되어야 그럭저럭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준현은 강재준에게 이은형의 허락을 받았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당황해 했고 즉석에서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은형은 강재준의 창업 얘기에 “또 가게를 여냐”며 놀랬다. 그럼에도 이은형은 “뭘 해도 열심히 할 걸 아니까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말을 전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