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올해 안엔 결혼 NO...'미우새' 하차도 없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18 07: 02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미운 우리 새끼'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는 김지민이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민이 '미우새' 멤버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상황, 김준호는 '미우새' 멤버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공공연히 김지민을 거론하며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보였다. 김지민 또한 스튜디오에서 이를 VCR로 지켜보며 부끄러운 듯 흐뭇한 미소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인테리어 가구들을 함께 날라준 것에 대한 답례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을 대접하자 "나도 저 거(아이스크림 만드는 기계) 하나 사야겠다. 우리 지민이 만들어줘야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상민에게 "나 요리 좀 알려 달라. 지민이가 요리 잘하는 남자가 멋있어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함께 '미우새' 멤버들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주에 이어 김준호가 김희철, 김종민과의 캠핑에 김지민을 데려온 모습이 공개된 것. 김준호는 김지민을 살뜰히 챙기고 캠핑에서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동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저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놀랐고, 김희철 또한 "준호 형이 이런 사람이 아니"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한테만 그렇다"라고 밝히며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스킨십도 거침 없었다. 김종민이 "첫 키스는 했냐"라고 묻자, 김준호가 "나 48세다. 키스를 전제로 만난다. 1일 1뽀뽀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떤 것이다. 심지어 게임 미션으로 옆사람과 뽀뽀하기가 나오자 김준호는 자연스럽게 김지민에게 다가갔다. 김지민이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을 하는 것에 부끄러워하자, 김준호는 김지민의 손등에 자연스럽게 입을 맞췄고 포옹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준호가 이상민과 '미우새' 차기 반장 자리를 두고 청문회에서 경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도 김지민이 거론됐다. 이상민이 "죄송하다. 선을 좀 넘겠다"라며 "김준호가 SBS 예능 본부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결혼 안 한다'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밝힌 것이다. 
실제 김지민과 김준호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김준호의 '미우새' 출연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싱글인 아들이 출연하는 '미우새' 특성상, 김지민과 김준호가 공개 열애 후 결혼할 경우 계속해서 출연하기 어려웠기 때문. 김준호가 현재 출연 중인 또 다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에 김준호는 "당분간,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이 없다는 거였다"라고 정확히 짚었다. 또한 그는 '미우새' 멤버들을 향해 "그렇다고 여러분 결혼 안 할 거냐"라고 호소하며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없는 길을 만들어서 닦아두려는 거다. 제가 먼저 가겠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설득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열띤 청문회에 "그런데 반장 자리가 그렇게 좋은 거냐"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주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김준호 씨가 하고 싶어 하면서 대단한 것처럼 변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민은 "김준호 씨가 지금 하는 방송이 2개다. '미우새'랑 '돌싱포맨' 밖에 없다. 그래서 여기서 도태되면 돈이 너무 안 된다"라고 밝혀 실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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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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