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봉중근, 이런 센스가 있었네…야도 파티플래너 등극 "결혼식 해도 될 듯"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19 07: 01

봉중근이 남다른 센스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야도 2기 멤버인 김병현, 홍성흔, 니퍼트, 이대형, 봉중근, 정근우가 VIP 허재를 맞을 환영식을 준비한 가운데 봉중근이 남다른 파티 감각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VIP를 맞이하기 전에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야구부는 바다 앞에 버려진 잡동사니를 이용해서 레드카펫 버금가는 환영식을 준비하자고 계획했다. 야구부는 그물을 바닥에 깔아 레드카펫을 만들고 반으로 갈라진 고무통을 이용해 가마를 만들자고 계획했다. 

봉중근은 "다른 건 못했으니까 이 정도는 내가 목숨 걸고 하겠다고 결심했다"라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봉중근은 열심히 일했지만 이장 김병현은 다른 곳을 보고 있었고 봉중근이 잠시 딴짓하는 사이 김병현은 봉중근에게 일하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중근은 버려진 나무를 이용해서 감성충만한 데코레이션을 완성했다. 봉중근은 거듭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김병현은 "안다행 역사상 최고"라고 만족해했다. 하지만 봉중근은 멈추지 않고 길을 파서 조개 껍데기로 길을 완성했다. 봉중근은 "여기서 결혼식 해도 되겠다"라며 흡족해했다. 
야구부는 VIP를 위해 직접 해루질을 하러 나섰다. 김병현은 "오늘 오는 VIP가 게 종류를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야구부는 돌을 하나씩 뒤집으며 게를 찾기 시작했다. 김병현은 작은 칠게를 가지고 박하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이장 김병현 탓에 양동이에는 칠게만 가득했다. 
작은 돌만 들추니까 작은 칠게만 나오는 상황. 그때 정근우가 큰 돌을 뒤집으니 박하지가 등장했다. 이어 홍성흔 역시 큰 돌 틈 사이에서 박하지를 발견했다. 김병현은 "가산점 100점씩 들어간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야구부는 급하게 돌을 뒤집기 시작해 이대형 역시 박하지를 잡았다. 
뒤이어 니퍼트까지 박하지를 획득했고 봉중근만 잡지 못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때 봉중근이 묘한 웃음을 보였다. 돌 틈 사이에서 커다란 박하지를 잡은 것. 하지만 봉중근은 박하지의 집게에 잡혔고 소리를 질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VIP로 농구의 허재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야구부는 허재를 위해 성심성의껏 음식을 준비했고 스포츠 대통합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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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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