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 DM을 공개했다.
맹승지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위 먹은 사람, 키가 큰 더위 먹은 사람,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 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맹승지가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한 모습이 담겨 있다. DM에 내용에 따르면, 맹승지를 향해 노골적으로 스폰서를 제안하면서 엄청난 재력을 보유한 남성들과 연결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DM에서는 중국계 싱가폴 재벌을 언급하면서 데이트 1회에 무려 5억을 줄 수 있고, 비밀 보장을 해주겠다는 등 황당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해당 DM을 받은 맹승지는 본인 SNS에 그대로 공개한 뒤, "더위 먹은 사람"이라며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하라"고 덧붙였다.
MBC 20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맹승지는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최근 종영한 SBS 팟캐스트 '톡톡사주' 시즌2에서는 5년 가까이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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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맹승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