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임창정이 이전엔 볼 수없던 모습으로 깜짝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뮤지컬 준비 중인 임창정이 그려졌다. 10년 만에 뮤지컬에 컴백했다는 소식이었다.
임창정이 홀로 연습하던 중, 여장으로 분장해서 등장, 모두 "너무 잘 어울린다"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임창정이 제작자들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음정도 삐긋하며 민망, 김문정은 예리에게 이를 지적했다.
임창정은 김문정 포스에 눌려 "무섭다"며 긴장,모두 "임창정이 누구한테 혼나는 모습 처음본다"며 흥미로워했다.
게다가 음정과 박자를 틀리자 임창정은 "나 가수였는데"라며 당황,김문정도 "실망했다, 음정과 박자 연습할 줄 몰랐다"며 임창정을 더욱 민망하게 했다.

이때, 김문정은 "근데 내 나이 아냐, 왜 자꾸 반말해요?"라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누나야 근데 처음에 안녕이라고 반말하더라"라며 임창정을 당황시켰다. 서하얀은 "미국식 인사를 좋아한다"며 둘러댔으나 김문정은 바로 서열정리하며 "이제 말 잘 들으실 건가요?"라며 임창정의 기를 잡았다. 그러면서 다시 음정, 박자를 잡고 감정을 넣고 부르자, 김문정은 비로소 칭찬했고 임창정을 들었다놨다 했다.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 임창정은 "요즘 악몽꾼다"며 압박을 받는 모습. 이에 서하얀은 "뮤지컬 상도 타고 싶어하지 않았나"라며 연기와 노래로 상을 탔으니 파이팅 하라고 응원했다. 이에 임창정은 "상 타려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주면 받아야지, '역시 임창정이다'란 말 듣고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 가운데, 임창정은 아들 준성이 인풀루언서됐다며 SNS에도 골프샷 대신 남친짤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고 했다. 임창정은 곧바로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장난 아니다, 너 학비가 1년에 얼마인지 알지? 아빠가 그 돈 벌려면 목이 찢어진다"며 "게으르지말고 부지런히 살아야한다"며 다그쳤다. 이에 서하얀은 "저렇게 말한 적 없는데 본인도 예민한 것 같다, 아들도 새벽부터 연습한다"며 둘러댔다.
침묵 속에서 회사에 도착했다. 임창정은 1인 4역을 소화 중인 근황.회사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알고보니 걸그룹 런칭이 연기됐던 상황. 임창정은 "더이상 연기없이 시간을 맞추자"며직접 신인 걸그룹 녹음 디렉팅에도 참여해 세심하게 체크했다. 하지만 디렉팅에 예민한 모습.

24시간 바쁘게 하루를 보낸 임창정. 서하얀은 그런 임창정을 위해 스페셜 내장탕을 손수 준비하며 또 한 번 수줍급 요리실력을 드러냈다. 급기야 직원들 보양식까지 함께 챙기는 살뜰함도 보였다. 임창정은 "너무 고마워 더 열심히 일할게"라며 감동, 서하얀은 "잘 될거다"며 응원하며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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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