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합의 없다"..장우혁, 전 직원 2명 명예훼손죄로 고소장 접수(전문)[공식입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7.19 17: 25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전 직원 A 씨와 B 씨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19일 오후 장우혁 소속사 WH CREATIVE 측은 "장우혁을 향해 악의적으로 이루어진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라며 장문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장우혁 측에 따르면,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 

이에 장우혁 소속사는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지난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 
장우혁 측은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장우혁 전 소속사 직원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장우혁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저를 채용하지 않아 한 여름 촬영장에서 식사와 물도 마시지 못한 채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스태프 일을 했다고 폭로했다. B 씨는 중국 출장 당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가죽장갑을 낀 장우혁 손으로 머리를 맞았고, 식당에 도착한 후에도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이같은 폭로를 한 이유는 장우혁 소속사 연습생이었던 C 씨가 장우혁으로부터 욕설과 무자비한 폭력을 당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적은 사실을 알고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식으로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우혁은 C 씨를 만나 직접 사과했지만, A 씨와 B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형사고소를 한 것. 
이와 관련해 장우혁은 자신의 팬카페에 "한 달간 마음을 졸여야 했던 팬들은 더 힘들게 했던 것 같다. 그저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되어 팬분들을 더 힘들게 했다.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 그저 참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지금처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 장우혁 소속사 WH CREATIVE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장우혁 소속사 WH CREATIVE입니다.
먼저 장우혁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장우혁을 향해 악의적으로 이루어진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였습니다.
당사는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지난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 하였습니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eungh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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