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BTS 진을 지석진으로 착각 "걔가 요리를 왜 배워" ('호적메이트')[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19 22: 49

‘호적메이트’ 예능 대부 이경규가 BTS 진과 지석진의 이름을 헷갈리는 착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둘째 누나와 함께 이탈리아의 휴양지를 즐기는 딘딘의 모습, 에릭남 삼형제의 우당탕탕 즐거운 하루, 이예림과 이경규 부녀의 특별한 요리 교실 이야기가 펼쳐졌다.
딘딘은 이전 방송부터 이태리에서 결혼해 아이까지 낳고 살고 있는 둘째 누나를 만나고자 이탈리아로 향했다. 오랜만에 딘딘을 본 둘째 누나 임세리 씨는 큰누나 임아리 씨와 다르게 딘딘과 무척이나 친밀했다. 이유는 바로 딘딘과 함께 캐나다 유학을 하며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닐 정도로 돈독한 사이인 것. 이에 딘딘은 둘째 누나의 말이라면 즐겁게 농담을 던지면서도 함께 하는 일상을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임세리 씨의 안내에 따라 이탈리아의 휴양지 시르미네오 성으로 향했다.

성으로 향하면서 딘딘은 자세를 취하는 등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딘딘은 싸늘한 말투로 “아, 차라리 물에 빠져라 내 자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은 “큰누나 앞에서는 차마 못 하지”라며 그나마 둘째 누나 앞에서 가능했다는 듯 말해 웃음을 한 번 더 유발했다.
이들 남매의 돈독한 모습은 시르미오네 성 안에서도 지속되었다. 시르미오네 성의 사진 명소로 유명한 'kiss place'는 한 마디로 연인을 위한 곳으로, 오랜 세월이 깃든 성벽과 더 한 세월을 담아낸 바닷물이 연인의 사랑을 응원할 것처럼 생긴 풍경이었다. 딘딘과 임세리 시는 '키스 명소'라 적힌 표지판을 살짝 가린 채 셀카를 시도했다. 이를 본 조준호는 “누나와 셀카를?”라며 놀라움을 표했으나 딘딘은 “제정신이 아니지”라고 싸늘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릭남 삼형제는 프랑스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에디 남과 셋째 브라이언 남은 다소 서툰 한국어로 대화에 난항을 겪었다. 특히 브라이언 남은 이전 방송 출연 때보다 훨씬 더 한국어가 늘었지만, 아직도 자유로운 의사 소통까지는 무리였다. 셋째 브라이언 남은 “너는 한국말 너무 못해서 말할 때 머리가 너무 아파”라고 말하자 둘째 에디남은 셋째 브라이언 남에게 “너는 말할 때 초등학교 3학년 같다"라며 지지 않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말이 다소 어려워도 형제들은 서로를 공격하는 데 있어 부족하지 않은 한국말을 구사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규는 이예림과 함께 이연복에게 요리를 배우는 중 BTS 진과 코미디언 지석진을 완전히 헷갈려 대답했다. 이연복 셰프는 근황을 전하던 중 “최근에는 진이가 다녀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지석진? 석진이 걔가 왜 왔다 가냐”라며 의외라는 듯 대답했다. 이연복 셰프는 “진도 음식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지만 이경규는 “석진이가 이렇게 고급스러운 요리를 좋아한단 말이야?”라면서 “그냥 고등어 찜이면 될 거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제작진이 BTS 진이라고 말을 안 해줬다. 나는 내내 지석진인 줄 알았다”라면서 “말을 해줬어야 알지”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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