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 '골때녀' 촬영 중 연애+이별 다 겪어..'돌싱포맨'과 축구대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20 08: 40

‘돌싱포맨’에서 모델 송해나가 아무도 몰랐던 연애와 이별담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이 가운데 '골때녀'들과 함께 쫄깃한 축구대결도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1주년을 자축한 가운데 '골때리는 그녀들' 멤버들이 방문한 가운데 . 제작진은 설문조사를 통해 폭로를 예고했다.
 

먼저 '이상민이 가장 없어보일 때'에 대해 작가들은 "촬영 후 남은 물과 과자를 놓고 가라고 할 때, 남은 커피도 못 버리게 할 때"라고 말해 이상민을 민망하게 했다. 연출팀은 "센 게스트에게 '이거 제작진이 시켰다'고 고자질할 때"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탁재훈은 "게스트 지갑에 손 댈 때"라고 농담, 이상민은 "사람들이 믿는다"며 폭발했다.이에 탁재훈은 "소지품 맡겨놔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카메라 팀은 "전체적으로 다 없어보인다"며 팩트폭행을 날려 이상민을 휘청거리게 했다. 
다음은 '탁재훈이 꼴보기 싫을 때'에 대한 제작진 의견을 받았다.  작가들은 "의성 콘셉트 말해도 티셔츠 입고 올 때"라며 그 동안 따로노는 청개구리 의상컨셉트를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재훈이 형은 방송 끝나고 술자리 의상컨셉이다"며 폭로했다. 연출팀은 "비방용 말로만 웃길 때"라고 대답, 카메라팀은 "잘생겨서 꼴보기 싫다"고 해 주작의혹을 받았다. 모두 "이건 아니다"고 불만이 폭주, 탁재훈은 "카메라팀 금일봉 받아가라"며 뿌듯해했다. 
임원희에 대해선 '속터질 때'에 대해 의견을 받았다. 오디오팀은 "말을 안 해 마이크 꺼졌는지 확인하게 한다"고 폭로했다. 작가팀은 "말 안 할 때"라며 짧게 굵게 말했다. 
김준호에 대해선 '쥐어박고 싶을 때'라고 물었고 작가팀은 "유일한 개그맨이 제일 안 웃길 때, 심지어 임원희보다"라고 말해 김준호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디오팀은 "촬영 중 방귀뀔 때"라며 "속트림도 진짜 짜증난다"며 폭로, 김준호를 머쓱하게 했다. 카메라팀은 "밑도 끝도없이 배 깔 때"라며 "타이트샷 들어가기 싫어진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김준호가 또 배를 까면서 "지민이는 귀여워하는데?"라고 하자 모두 "거기서(김지민 앞에서)만 해라"며 짜증을 폭발했다. 
분위기를 몰아 배성재가 출연, SBS 차세대 간판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돌싱포맨'이라고 답하자 탁재훈은 "SBS 사장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뿌듯해했다.  이에 '골때녀' 멤버들은 "우린 경기 끝나고 직접 사장이 와서 포상금을 주셨다, SBS 10년 먹거리"라며 자신감, 김준호는 "우린 10년 하면 안돼, 계속 돌싱이잖아"라며 깜짝 놀랐다. 탁재훈은 "나중엔 배성재가 리더가 될 것"이라 하자 배성재는 "전 (결혼)가지도 않았다"며 당황했다. 
이때, '골때녀'멤버들은 "'돌싱포맨'은 '돌싱글즈'랑 헷갈리는 사람 많다"며 폭로,  탁재훈은 "왜 헷갈린지 알아 거기에 관계된 사람 있어서"라며 이상민의 전처인 이혜영을 언급, 이상민은 황당해하며  "'돌싱포맨' 후 돌싱에 대해 언급이 많아져, 우리가 영역을 넓힌 주역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때녀' 멤버들은 "검색창에 검색하면 '돌싱글즈'가 먼저 나온다"고 했고 결국 '돌싱포맨' 멤버들은 "그만하자"며 꼬리를 내렸다. 
이상민은 "우리가 지는 이유가 있어, '골때녀'는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이 있는데  탁재훈은 '돌싱포맨'을 창피해한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멤버가 창피하다"며 폭소, 김준호도 "그냥 골때녀가 이긴걸로 하자"고 체념해 웃음짓게 했다. 
게다가 축구위해 술도 끊었다는 이현이. 축구때문에 포기한 것을 묻자 모두 "발톱 자체가 다 빠진다"고 했다. 특히 축구를 위해 연애도 포기할 수 있는지 묻자 송해나는 " 축구하다 중간에 헤어졌다"며 깜짝 고백했다. 그는 " 자주 못 만나기 때문. 축구복 입고 헤어졌다 연습하러 갔던 길이었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 정도 열정이면 연봉받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송해나가 축구를 못 한다고 하자 송해나는 "못 해도 축구할 수 있다"며 발끈 이현이도 "해나 축구 잘한다"며 반박했다.
본격적으로 SBS 차세대 간판 프로그램 타이틀을 두고 '골때녀' 대 '돌싱포맨'이 축구대결을 펼쳤다.'돌싱포맨'팀은 경기 4분만이 2골이나 내주게 됐다. 급기야 송해나는 강슛을 중계석으로 날려 마이크와 카메라도 흔들리게 했다. 거의 박살 날 뻔한 중계석에 배성재는 "혹시 불만 있나"며 당황,  프로축구 중계진도 놀란 위력이었다.
이 가운데 '돌싱포맨'도 1점 득점에 성공했으나 바로 '골때녀' 멤버들이 또 득점에 연속 성공해5대1이 됐다. 그렇게 전반전이 종료됐다. 분위기를 타고 후반전이 시작됐고 탁재훈이 빠르게 연속 골을 넣어 5대4로 따라 잡았다. 남다른 발재간으로 에이스로 떠올렸다. 위기에 몰린 '골때녀' 멤버들. 바로 김선영이 뒤집기 골을 넣었고 이를 탁재훈이 또 다라잡아 6대5가 됐다. 쫄깃한 명승부를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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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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