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나눔 모임)가 38번째 쪽방촌 도시락 나눔 봉사를 했다.
지난 주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 멤버들은 평화의 집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 봉사, 홀수달 셋째 토요일 한번 더 예정된 봉사가 한 주에 몰려있었고 인천 콘서트까지 겹친 바쁜 상황에서도 봉사 활동을 진행한 것.
멤버들은 최근 오른 물가에 도시락을 꼭 받아야 하는 이웃들의 중요성에 되새기고,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 싸서 배달하는 봉사 외에도 도시락을 받으러 오는 이들에게 나눠주는 일도 배정받아 선행을 실천했다.

영웅시대 밴드 측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금 긴장했지만 소중한 한 끼를 받으러 오신 분들께 확인하고 도시락 전달하면서 부디 이 작은 정성이 힘겹고 어려운 분들께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그리고 봉사 때마다 느끼는 영시로서 같이 모여하는 이 봉사가 10년 20년 계속되길 기원해본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감사한 마음과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감을 간직한채 우리들의 선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yc@osen.co.kr
[사진] 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