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7월 21일 연예계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배우 김민석이 군 복무중 몰카범을 직접 검거했는가 하면, 개그맨 김병만은 스카이 다이빙 훈련을 받다가 부상을 입었다.
N년 전 오늘(7월 21일) 국내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김민석, 군 전역 앞두고 직접 몰카범 잡아
지난 2020년 7월 21일 김민석이 군 말년 휴가를 나왔다가 몰카범을 검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민석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에 김민석의 범인 검거와 관련, “말년 휴가 중 카페에 있다가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몰카범을 발견했다. 범인을 잡아서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불의를 보고 그냥 넘어가지 않는 그의 투철한 정의심이 온라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안겼다.
김민석은 지난 2012년 방송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해 ‘후아유-학교2015’, ‘태양의 후예’,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 인사이드’, ‘흉부외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8년 12월 충남 논산훈련소로 현역 입대한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라는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2020년 7월 5일 전역했다.
전역 후 그는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오늘부터 엔진ON’, ‘샤크: 더 스톰’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만,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부상→파일럿 자격증 획득
‘달인’으로서 기예에 능통한 모습을 보여주던 개그맨 김병만이 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안긴 일도 있었다.
지난 2017년 7월 21일 김병만의 소속사 측은 “김병만이 전날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병원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었다고 한다. 이에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1~2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국내 입국할 예정”이라며 “완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정된 스케줄은 경과를 지켜 본 후 김병만과 협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4개월간 재활 치료를 거쳐 방송에 복귀했다.
김병만은 몸이 아픈 와중에도 병상에 누워 파일럿을 꿈꿨다. 시험 공부와 방송을 오갔고, 3년 만에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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