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시대 온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서바이벌 명가 Mnet 이번엔 밴드 살릴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7.20 11: 40

 오디션과 서바이벌의 명가 Mnet이 한국 밴드까지 살릴 수 있을까. 밴드에 밴드에 의한 밴드를 위한 서바이벌이 드디어 막을 연
2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된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제작발표회에 윤박, 페퍼톤스와 적재, 노민우와 엔플라잉, 쏜애플 윤성현과 김재환, 이진아 PD가 참석했다. 고영배와 권은비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진아 PD는 케이 밴드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PD는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다. 케이 밴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 프로그램이다. 밴드가 세계적인 음악 시장에서 파워있었던 시기가 비틀즈가 영향 있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 이었다. 여기 나오는 18개의 팀 뿐만 아니라 케이 밴드가 영향력있고 글로벌적이길 원하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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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은 과거 대학가요제에서 드러머로 활약하기도 했다. 윤박은 “학창시절부터 밴드 음악을 들었다. ‘대학가요제’에 드러머로 출전했다. 밴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엠넷이 대한민국 대표 음악 방송사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그래서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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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더들 역시 한국 밴드들의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페퍼톤스 신재평은 “경연 프로그램 서바이벌에서 멘토링을 하는 경험이 없다.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설렘과 걱정이 있다. 저희들이 몸 담고 있는 한국 밴드 음악 신에 도움과 부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가 좋았다. 이곳에 오게 됐다. 쟁쟁한 밴드가 잘하고 있지만 저희가 작게나마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을 보태다보니까 그들의 음악이 보완되고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윤박은 페퍼톤스의 이장원의 유머감각을 칭찬했다. 윤박은 “페퍼톤스 이장원과 비슷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내적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 아재개그 스러운 면이 좋다. 저도 참지 못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장원 역시 “윤박대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진아 PD는 밴드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PD는 “엠넷이 오디션과 서바이벌에 특화 된 곳이다. 현재는 대중들에게 관심이 커버곡이나 보컬 위주의 무대 보다 밴드의 음악이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작곡이나 합을 더 볼 수 있는 무대로 준비하려고 했다. MZ밴드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MZ밴드는 이런 생각으로 음악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이 보인다. 밴드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매력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다. 우승자 특전에도 있는 것처럼 국내외 적으로 페스티벌이나 기회를 제공하자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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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더들은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이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평은 “녹화가 힘들었다. 녹화가 끝나지 않는다. 오래 걸린다. 말씀하신대로 많은 여지가 남겨져 있다. 악기를 올리고 내려야 해서 저희와 제작진이 고생했다. 그만큼 얻는게 있다. 노래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음악을 만들다 보니까 차별점이 극대화 되는 경연이다. 완전히 다른 음악 색깔을 가진 밴드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듣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노래와 퍼포먼스가 빠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재환 역시 “참가자들의 퀄리티가 다른 서바이벌과 다르다. 모든 참가자들이 완성이 돼있는 느낌이다. 서바이벌이라기 보다 락 페스티벌에 온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적재는 MZ세대들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적재는 “MZ세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밴드끼리도 경쟁하려고 하고 ‘우리가 더 잘 났어’라는 무드들을 표출을 한다. MZ세대가 이런 느낌인가 것도 느낀다. 밴드도 경쟁구도가 되는지 느껴서 재미있다”라고 털어놨다.
윤성현은 멤버들의 자작곡을 칭찬했다. 윤성현은 “남의 오디션은 커버하면서 유명한 곡으로 승부를 본다. 이 프로그램은 밴드의 자작곡 만으로 승부를 본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된다. 커버를 안하면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자작곡들의 퀄리티가 높기에 본방사수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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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밴드의 시대를 예고했다. 김재환은 “발라드, 댄스, 힙합 시대가 왔었다. 이제는 밴드의 시대다.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신재평과 이장원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신재평은 “실제로 싸운다. 보시면 저 사람들이 왜 저렇게 까지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을 방영 전부터 응원하는 메시지들도 쏟아졌다. 응원을 받은 신재평은 “밴드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나 없는 분들도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뜨악하는 순간들이 많다”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장원은 “겁을 많이 먹고 나왔는데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 좋은 음악과 새로운 밴드를 만났다. 좋은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엔플라잉 승협은 “엠넷에서 나온 서바이벌은 다르다. 나오는 모든 참가자들이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오늘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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