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초보운전자의 운전을 가르쳐줬던 경험을 밝혔다.
20일 오후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는 AXN 오리지널 ‘극한초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송해나, 카진성, 이상호PD가 참석했다. 슬리피는 급성 맹장염으로 입원 중인 관계로 불참했다.
‘극한초보’는 진정한 운전의 자유를 얻고 싶은 사례자가 베테랑 운전 연수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에피소드를 통해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수근은 '극한초보' 출연과 관련해 "너무 딱 나랑 맞는다고 생각했다. 초보분들이 장롱면허일 수 밖에 없는게 첫번째가 우송업이나 배달직 여러가지 있지 않나. 그쪽 일을 하지 않으면 운전 할 일이 별로 없고, 차가 없으면 운전이 어렵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장롱면허였다가 갑자기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아내 운전연수를 했는데 가족끼리 운전 가르치지 말라고 하지 않나. 이 방송을 통해 장롱면허인 아내나 가족을 두고있는 분들이 있다면, 사랑스럽게 분노를 참고 친절하게 가르쳤으면 좋겠다"며 "방송 보면서 '나도 저랬구나' 싶어서 미안하더라. 나도 초보때가 있었는데 왜 기억못하는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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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