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예고' 스테이씨, 이렇게 잘하면 '우주 최고'밖에 못 해!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20 21: 29

'플레이리스트' 스테이씨가 한층 성숙한 보컬을 뽐냈다.
20일 오후 뮤플리 플레이리스트 유트브 채널에서는 '[LIVE] STAYC(스테이씨) - BEAUTIFUL MONSTER (MUPLY ver.) | 모여봐요 짱테이씨의 숲 | 플리예고LIVE'라는 제목의 예고편이 등장했다.
바로 어제 컴백한 스테이씨의 신곡 '뷰티풀 몬스터'의 뮤플리 버전으로 새롭게 부른 영상인 것. 스테이씨의 시은과 재이는 중앙에서 카메라를 끌어당기듯 손짓 후 무대 중앙으로 간다. 스테이씨는 청량한 느낌을 뽐내며 하복을 입고 노래를 시작한다.

이들이 부르는 '뷰티풀 몬스터'는 세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틑 곡이다. 스테이씨는 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이 다른 점으로 “이전 곡들과 다르게 비트가 빠졌고, 멜로디 라인도 색다르게 바뀌고 다른 사운드보다 저희 보컬로 꽉꽉 채워진 곡이다. 새롭게 시도할 수 있어서 좋았고 준비하면서 기대가 되는 앨범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타이틀곡 ‘BEAUTIFUL MONSTER’는 사랑이란 행복의 이면에 숨은 두려움을 여섯 멤버의 폭발적인 보컬로 담아낸 곡으로 웅장하고 거침없는 사운드가 탄성을 자아낸다. 스테이씨는 다채로운 음악적 장르로 구성된 트랙을 새 앨범에 그려내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곡. 이런 곡을 스테이씨는 자신들만의 어쿠스틱한 느낌을 여과없이 소화해낸다. 마치 여름을 삼켜낸 목소리는 그저 들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뷰티풀 몬스터'의 신나는 느낌을 살리되 이들의 보컬을 더 살리는 어쿠스틱 버전의 '뮤플리 버전'은 재이의 허스키하고 낮은 보컬과 시은의 높고 탄탄한 보컬, 그리고 허밍이 한층 살아난 윤의 보컬이 도드라진다. 수민, 세은, 아이사의 도입 부분은 흐름을 절대로 끊지 않는다. 데뷔 때부터 실력에 대해 논란 한 번 없던 그룹답게 어떤 버전으로도 라이브를 훌륭히 소화해낸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이사의 독특한 음색이 한 번 더 들리면, 세은의 고음은 차분하게 집중을 돋워올린다. 수민의 잔잔한 보컬은 놓치지 않고 분위기를 끌어간다.
특히 후렴 부분에 다달아 갈수록 윤과 시은의 합이 돋보인다. 재이가 낮은 음으로 후렴 마지막을 시작하면, 윤과 시은이 각자의 음을, 그리고 소통을 하듯 엮어내며 부른다. 특히 윤은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음을 익숙하게 끌어간다. 오로지 진성으로 지르는 시은의 높은 음은 그런 윤의 음을 자연스럽게 감싼다. 2절로 다다르자 한창 더 높아진 느낌의 거침없는 사운드가 차분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꽂힌다.
한편 스테이씨는 오는 21일 Mnet '엠카운트타운' 방송을 통해 컴백한다. 지난 19일 오후 6시 타이틀 곡 '뷰티풀 몬스터'는 공개됐으며 여름 아이돌로서 새로운 획을 그려낼 것으로 예고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뮤플리 -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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