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지혜가 유재석 나경은 부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관종언니' 이지혜가 등장, 화려하고 화사한 입담으로 MC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지혜는 등장부터 “오는 길에 동일 시간대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왔다. 제가 나왔는데 시청률이 떨어지면 어떡할 거냐. 그런데 걱정이 없다. 시청률 세대가 워낙에 넓다”라고 말하며 '옥문아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큰 딸 태리가 유재석을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태리 유치원 동기가 유재석 딸이더라”라고 물었다. 이지혜는 “유치원 버스에서 내렸는데 유재석 씨가 ‘태리야, 같이 가자’라고 했다더라. 반가운 마음에 그랬는데 태리가 완강하게 자기는 싫다고, 자기 엄마랑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애기가 얼굴을 많이 가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나은이 엄마(나경은)한테 너무 고맙다. 나는 일하느라 되게 못 보는데, 놀이터에서 우리 태리가 혼자 논다. 그러면 나은이 엄마가 꼭 챙겨준다. 한 번은 태리가 ‘나는 나은이네 엄마랑 차 타고 갈 거니까 엄마는 따로 와라’라고 하더라”라면서 “가끔 태리가 나은이 엄마한테 엄마라고 부른다”라면서 "부부가 다 미담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