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광수를 본 옥순 “나 옥순인데! 집에 그냥 갈까?”(‘나는솔로')[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21 00: 57

‘나는 솔로’ 옥순이 광수 때문에 감정의 기복을 느끼며 분통을 터뜨렸다.
20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솔로나라 이틀 째,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는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성 출연진 선택으로 데이트를 하게 된 남성들. 옥순과 광수는 통한 듯 보였지만 정숙이 먼저 광수를 선택하자 옥순은 상철을 선택했다.
상철은 몹시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옥순에게 주저하다 솔직하게 물었다. 상철은 옥순에게 “여기 왜 나왔어요”라고 물었다. 상철은 “왜냐하면 아까 광수님이랑 얘기하고 있지 않았어요? 옥순님이랑 정숙님이 (광수한테) 가겠다고 생각해서 사실 혼자 밥을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자들도 의외라고, 계기가 있었는지?”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물었던 것.

옥순은 “광수님은 어제 저한테 슈퍼 데이트권도 쓰시고, 대화도 했는데 자기소개를 듣고 상철님이랑 대화해보고 싶었다”라며 털털한 기색을 보였다. 상철은 “그 자기소개를 듣고 어떻게 대화할 생각이 생겼냐”라며 더욱 당황스러운 기색을 나타냈다.
옥순은 “저는 사실 사업하는 분은, 제가 생각하는 게 아닌데”라면서 사업하는 사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하고자 했다. 상철은 “아니, 이상형이 꽃미남이라고 했는데 제 얼굴 봐도 되냐고 그랬다. 저도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하며 진지하게 옥순에게 이상형이 아닌 자신을 설명했다. 그러자  옥순은 “되게 어린 나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규모도 크고 매출이 300억 대면 크다.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어떤 그런 게 있는지 그런 게 되게 궁금하기도 했다”라면서 상철의 능력을 추켜세웠다.
옥순은 “저는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고 싶었는데 정숙님이 적극적인 제스쳐를 보고 우선 2순위를 선택해보자 싶었다”라면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광수는 정숙과의 데이트 끝에 돌아와서 옥순과 따로 대화를 신청했다. 광수가 못내 걸려하는 건 바로 슈퍼 데이트권 때 옥순이 “저에게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 자연스럽게 생각을 안 하게 된 거 같다”라고 말한 걸 듣고 싶었던 것. 옥순은 "여기 말고, 여기 나가서"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려했다. 이를 광수는 옥순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 건 아닐까, 라고 여겼다.
옥순은 “따로 말을 못 한 건 바로 가정사였다. 그건 따로 말을 하고 싶었다”라면서 곤란한 기색을 보여서 안타깝게 만들었다.
다음 날 아침, 광수가 찾은 건 바로 정숙이었다. 이에 옥순은 “정숙 님은 아직도 얘기하는 거야? 그러면 이건 거절의 제스쳐를 주는 대화는 아닌 거잖아”라고 말한 후 잠시 뒤 “아 집에 갈까?”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솔직히 표현했다. 더불어 옥순은 제작진에게 “답답하니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 내가 옥순인데? 굳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예고에서 광수는 영숙을 불러내기도 해 MC들에게 "이번 9기 주인공은 광수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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