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이지혜, "딸 태리 커서 유재석 알게 되면 태도 달라질 것"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21 06: 59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지혜가 유재석 나경은 부부와 딸 태리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관종 언니 이지혜가 등장했다. 이지혜는 최근 문재완이 따로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혜는 “남편이 괜찮다고 했다. 누가 봐도 연예인 끼가 없어 보이지 않냐. 그런데 우리 아이랑 다 나왔는데 너무 잘 했다”라면서 “세무사인데 방법을 알려주면 조회수가 안 나와서 라면만 끓인다. 그리고 편집비 든다고 롱테이크로 찍는다. 그냥 라면 끓이고 나가고 이런 걸 그냥 다 나간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런데 심지어 자리를 잡았다”라면서 감탄했다. 이지헤는 “딸들은 해줄 수 있는 통장은 다 준비를 해줬다. 남편은 딱 수익에 20%를 줬다”라면서 “남편이 처음에는 아무 말 없다가 자기 인기가 올라가니까 불만을 토로하더라”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지혜는 “내가 대표가 되다보니 그게 안 되더라. 여러 가지 상황이 있지 않냐. 내가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만드는 건데, 남편은 판 깔아주면 노는 거 아니냐”라며 불만을 역으로 토로했다. 김종국은 “옛날 대표님들 마인드”라며 질색을 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그래서 문재완이 개인 채널을 따로 파서 나가는 거냐”라며 추측하자 이지혜는 “아뇨. 그냥 그건 라면이 먹고 싶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이지혜는 두 딸과 함께 영상을 찍는 상황. 이지혜는 "(개인 채널 호응에 대해) 지금은 부담감이 있다. 기본적으로 뭐를 웃게 할까, 이런 게 있다. 3년 쯤 하니 부부도 서로 다 알게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딱 둘째가 태어났다”라고 말해 웃응을 유발했다. 이지혜는 “둘째를 더 빨리 낳고 싶었는데 두 번 정도 유산을 했고, 세 번째 시험관으로 난자 채취하는 게 좀 어려웠는데 잘 착상이 됐다”라면서 둘째 출산에 대한 말을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유재석 나경은 부부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김종국은 “태리 유치원 동기가 유재석 딸이더라”라며 물었던 것. 이지혜는 “유치원 버스에서 내렸는데 유재석 씨가 ‘태리야, 같이 가자’라고 했다더라. 반가운 마음에 그랬는데 태리가 완강하게 자기는 싫다고, 자기 엄마랑 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지혜 부부와 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종국은 “애기가 얼굴을 많이 가리나?”라고 심각하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나은이 엄마(나경은)한테 너무 고맙다. 나는 일하느라 되게 못 보는데, 놀이터에서 우리 태리가 혼자 논다. 그러면 나은이 엄마가 꼭 챙겨준다. 한 번은 태리가 ‘나는 나은이네 엄마랑 차 타고 갈 거니까 엄마는 따로 와라’라고 하더라”라면서 “가끔 태리가 나은이 엄마한테 엄마라고 부른다”라며 나경은에 대한 칭찬도 건넸다.
송은이는 “유재석은 왜 거절하냐”라며 궁금증을 내비쳤다. 이지혜는 “아마 나은이 아빠라는 개념이 없는 거 같다. TV를 안 봐서 유재석이 누군지 모른다. 지도 나중에 크면 누군지 알면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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