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13살 딸 먼저 보낸 깊은 슬픔 "부족한 엄마여서 미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21 10: 06

배우 김하영이 반려견을 먼저 보내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21일 김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제이가 하늘로 긴 소풍을 떠났어요. 아직 실감이 안나고 믿어지지가 않고 꿈만 같네요. 제이를 부르면 당장이라도 입에 화장실 슬리퍼 물고 꼬리 흔들며 달려올 것만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제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행복한 소풍이 되길.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김하영 인스타그램

김하영은 “사랑하는 내딸 제이야. 13년간 엄마딸로 착한딸로 지내줘서 너무 고마웠어. 사고 한번 안치고 너무 착하기만 했던 우리 제이. 이제는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고 우리 제이 못누렸던 거 다 누리면서 그렇게 신나게 벤지랑 지내고 있어. 너는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행복이었어. 많이 부족한 엄마여서 미안했어. 엄마 마중나오는 거 잊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다시 만나자 사랑해 내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하영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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