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리처스의 신보가 독특한 형태의 앨범으로 팬몰이를 한다.
카드형 스마트 앨범, 네모 앨범의 개발사 네모즈랩은 20일 오후 8시 일지 아트홀에서 열린 블리처스의 신보 윈-도우(WIN-DOW)의 쇼케이스 현장에서 네모 앨범을 선보였다.
CD없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네모 앨범은 다양한 포토 카드와 블리처스의 사인 카드, 필름으로 제작된 필름 카드(필름 마크)로 구성돼 현장에 참여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블리처스의 음원 외에 해외 6개국에서 촬영한 블리처스의 다양한 사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블리처스의 콘텐츠들은 앨범 발매 이후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KPOP 7인조 보이그룹 블리처스(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힛 더 베이스'(Hit The Bass)와 앨범 첫번째 수록곡 '미끄럼틀(SLIDE)'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힛 더 베이스'(Hit The Bass)는 블리처스 멤버 진화, 크리스, 샤, 주한, 우주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귀에 확실하게 꽂히는 훅과 강렬한 보컬 그리고 화려한 랩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K팝 아이돌 최초로 파키스탄에서 촬영돼 블리처스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블리처스의 리더 진화는 "이번에 멤버들이 고루 작사에 작사에 참여했다.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작업을 했고, 그 때문에 1년 전과 비교해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라며 세번째 미니 앨범 윈-도우(WIN-DOW)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이미 성공적으로 해외 공연을 마친 바 있는 블리처스는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에 있는 팬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고 싶다. 해외 팬들에게 네모 앨범의 작고 컴팩트한 크기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점들로 인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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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모즈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