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패션사업가 김준희가 황당한 보이스피싱 일화를 공개했다.
김준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중앙지검검사님 오늘 친히 신랑폰으로 전화하심ㅎㅎ신랑 통장이 대표통장으로 사용됐다길래 신랑이 그 계좌번호 대보라니까 뚝 끊음"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리고 바로 나한테 같은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신랑이 받아서 여보세요 했더니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방금 전 통화한 목소리랑 같은걸 알았는지 또 꾹 끊음. 열심히 산다참"이라고 적어 누군가 어설프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했음을 알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전화번호와 함께 '서울중앙지검보이스피싱 싫어요'라고 쓰여져 있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사람은 함께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김준희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쇼핑몰의 매출이 100억원대를 기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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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준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