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첫방부터 번지점프로 운명을 가르는 게임이 진행, 그 첫 주인공이 된 우영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이를 성공했다. 특히 하트비트 게임에서도 활약해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이 첫방송됐다.
이날 제작진은 첫번째 동전 미션을 공개, 제작진은 번지점프와 간주점프 사이에서 앞뒤 운명의 결정을 정했다. 이에 주우재와 홍진경, 김숙은 번지점프를, 조세호와 우영은 간주점프가 선택됐다.
김숙은 "미안한데 이 프로그램 빠지겠다"고 하차를 선언, 홍진경은 "도망갈 기회가 3번이나 있었는데 왜 여기 마주 보고 앉아있지"라며 신세를 한탄했다. 김숙도 "KBS 대상 받으면서 모든 운을 다 쓴 것 같다. 그 다음부터 일이 잘 안 풀린다"라며 탄식해 웃음짓게 했다.
난이도 최상급의 번지점프대에 도착했다. 모두 패닉이 된 모습. 조세호는 "난 번지 경험 있지만 그게 마지막"이라며 아찔해했다. 무려 높이는 50M. 아파트 15층 높이였다. 제작진은 결국 '전원 뛴다'를 선택하면 전원 번지점프가 열외되며 '전원 안 뛴다'를 선택하면 번지점프를 뛰게 되는 반대 룰을 공개, 이들의 의리를 알아보기로 했다.

주우재는 안 뛴다를 선택해야 이득이었다며 억울함을 대비해 안 뛴다를 선택했다고 했다. 조세호도 같은 상황. 엄습해하오는 불안감에 우영은 "왜 자꾸 거짓말하냐"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우재와 같은 추리로 안 뛴다를 선택했다. 그럼에도 우영은 "시작도 안 했는데 팀워크가 엉망진창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홍진경은 운명 뒤집기권이 있다고 했다. 이에 안뛴다를 선택했다고. 알고보니 실제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 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여기서 희망은 바로 김숙이었다. 김숙은 "여긴 공동체"라며 가장 오랜시간 고민했다고 했다. 김숙은 팀원을 믿고 큰 결심, 하지만 '안 뛴다'를 선택했다고 했다.
결국 전원 번지점프를 뛰어야되는 상황이었다. 조세호는 "엉망진창이다"며 소리쳤다. 꼬리에 꼬리르 무는 배신이었다. 김숙은 "소름 끼치게 '뛴다'를 선택하려 했다 근데"라며 이수근 사진이 있는 부채에 '기회를 줄 때 돌아가라'고 적혀있었고 이에 "내 몸이 중요하다"며 '안 뛴다'를 선택한 비화를 전했다.
제작진은 결국 번지점프 구제게임을 제안, 언행불일치 게임이었다. 그 중 김숙이 번지점프에 열외됐다. 우영과 홍진경 덕분이었다. 김숙은 "전 재산 줄게"라며 무릎을 꿇을 정도로 기뻐했다.

제작진은 유난히 무서워하는 멤버들을 위한 마지막 구제미션을 제안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동전의 결과를 맞혀야했다. 홍진경은 운명뒤집기권 없이 번지점프 열외에 성공, 다음 주우재도 성공하며 기뻐했다.
조세호만 남았다. 그는 앞면을 선택했으나 뒷면이 나온 상황.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넉다운됐다. 김숙은 "계속 정지화면"이라며 폭소했다. 조세호는 "보는 순간 아무 말도 생각이 안 난다"며 좌절했다.우영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번지점프에 당첨된 두 사람. 이 둘은 "우리 원래 간주점프였는데"라며 당황, "최후 1인, 첫 회 시작이니 한 명만 가자"고 했고 홍진경은 "한 명만 죽이자(?)"며 폭소했다.
한 명에게만 번지점프를 몰아주기로 했고, 단판으로 갈리게 된 두 사람. 우영은 뒷면, 조세호는 앞면을 선택한 가운데 동전은 앞면이 나왔고 조세호가 구제됐다. 반대로 우영이 당첨된 상황. 우영은 절망적인 표정을 지으며 사색된 표정으로 극도의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우영은 서약서에 서명하면서 "나 진짜 겁먹은 것 같다, 연예계 번지점프 잘 피해왔는데"라며 걱정, 무려 데뷔 15년 만에 번지점프에 당첨됐다고 했다.
밑에서 내려보기에도 아찔한 높이인 번지점프 앞에 선 우영. 용기있게 프로그램명을 외치며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그는 "이건 아닌 것 같아 계약서 다시 써!"라고 외쳐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우영이 멋지다, 동료애가 확 온다"며 끈끈해졌다. 그러면서 우영에게 "1회 때 할 일 다 했다, 이제 힘든거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 함께 자리에 앉았고 '하트비트 게임'을 진행했다. 대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다음 미션에서 사용할 베네핏 사용할 수 있다고 하자 모두 "이거 대충하면 안 된다"며 긴장했다.

먼저 정유미 영상이 나오자 우영의 심박수가 뛰었고 모두 "혹시 좋아하냐"며 몰아가기를 했다. 김숙은 "번지점프해서 정신이 안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와 이진욱이 손가락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 김숙에 이어 홍진경은 148이나 올라갔다. 두 사람은 "은근히 손가락이 야하다, 정신 차리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옆에 있던 우영은 정유미와 이진욱의 키스신에 또 다시 하트비트가 울렸고 "이거 고장 아니야?"라며 민망해했다.이에 주우재는 "너 어제 키스했니? 최근 경험이 있나보다"며 우영을 몰아갔다. 김숙은 "흥분 가라앉혀라"라며 멤버들을 진정시켰다.
주우재는 조세호에게 복화술로 "카메라 삼각대 봐라"고 했으나 제작진에게 들통이났다. 그럼에도 이 중 가장 많이 대추가 남은 조세호, 주우재가 1대1 데스 매치를 하게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자극하는 말을 주고 받았고, 조세호는 주우재에게 "스타가 되고 싶어요?"라며 자극을 줬다.

이에 주우제는 "혹시 재석이 형 좋아하시냐"며 역공격, 조세호의 심박수를 200으로 올렸다. 이때, 조세호는 외모가 애매하단 말에도 심박수 300까지 올라갔고 모두 "이건 쇼크다"며 폭소, 조세호는 "요단강 건널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베네핏은 주우재가 획득했고, 동전 다시 던질 기회를 얻게 됐다. 이어 심장강화 끝판왕 미션을 제안, 동전 앞면이 나오면 퇴근, 뒷면이 나오면 출근이었다. 특정 제시어 미션이 있다고. 가장 먼저 시도한 홍진경 앞면으로 칼퇴근했고 모두 "이 정도면 운 다 가져갔다"며 부러워했다. 첫방부터 박진감 넘치는 게임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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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김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