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 신부’ 차지연 “‘82년생 안믿긴다’고…‘5살 언니’ 김희선에 귀여움 받아”[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7.22 12: 11

 배우 차지연이 ‘블랙의 신부’에서 김희선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배우 차지연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차지연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 작품을 선보인 소감을 묻자 “저희 아이가 너무 신기해 한다. 넷플릭스에 본인이 보는 콘텐츠 사이에 제 얼굴이 있으니까 ‘엄마가 있네?’하면서 신기해 하더라. 물론 15세 이상이라 못 보지만 그런 게 저한텐 재밌고 큰 추억이 되는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이어 “제 친구들이 모임이나 그런 곳에서 좋은 반응을 들었을 때 얘기해 준다. 언제는 ‘82년생인 게 놀랍다’라는 반응이 있었다고 친구가 보내줬다. 거기서 웃기도 했다. 그런 얘기를 듣는 것도 너무 재밌고 영광이다. 저도 참 좋아하는 넷플릭스인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도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서혜승 역의 김희선보다 5살 연하인 차지연은 “선배님과 같이 있으면 제가 그다지 동생 같지는 않지 않나. 현장에서 선배님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시고 허물없이 모두에게 편하게 대해주신다. ‘컷’하는데 바로 ‘지연아~’라면서 현실 모드로 돌아왔을 때 스태프들이 너무 신기해 하더라. 제가 봐도 재밌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민지(김아송 분)가 병상에 누워있을 때 제가 찾아가는 장면에서 딱 선배님과 민지랑 저랑 셋만 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제가 선배님을 뵌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카메라 세팅을 바꾸는 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지연이 이렇게 멋있게 생겼는데 너무 여려서 툭 건들면 울 것 같다’고 얘기해 주시더라. 저를 귀여워 해주셨다.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의 신부’는 지난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