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김민정이 출산 후 달라진 몸매에 좌절했다.
22일 김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80도 달라진 삶이 낯설게 느껴질 새도 없이 정말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요. 얼떨결에 급류에 합류해 급물살에 몸을 맡긴 듯한 느낌이랄까? #래프팅수준"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잠깐 거울에 비친 나보고 깜짝. 머리는 산발에 어두운 생얼, 얼룩덜룩 수유복, 한여름에 양말, 때 탄 슬리퍼ㅋㅋㅋ 무엇보다.. 아직도 안들어가는 배!!! 저..임신하고 체중이 25kg 증가했거든요. #나도내가이럴줄몰랐어 출산 후 부기가 빠지고 모유수유하니 얼굴은 예전 비슷하게 돌아왔지만, 가슴 아래는... 항아리??!! #출산후#전신사진이없는이유"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이거 이거 다 돌아온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얼마전 일할 때 제가 입는 사이즈보다 2사이즈 업 해서 입었어요... 100일의 기적이 일어날까요?.."라고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오늘도 전 인기폭발이니 행복합니다.."라고 행복한 '애개육아'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민정은 2011년 KBS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지난 2016년 KBS 동기 조충현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이후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혼 6년만에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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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정 SNS